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평가원 시험출제 합숙도 안 했는데..최고 수천만원 수당 챙겨
843 2
2018.10.18 00:44
843 2
[앵커]
수능과 같은 각종 국가시험을 출제하는 사람들은 외부와 연락을 차단하고 합숙을 하게 됩니다.

보안과 공정성을 위한 조치인데 그러다 보니 보상 차원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에 대한 수당을 따로 줍니다.

그런데 합숙도 하지 않는 평가원 내부 직원들이 많게는 수천만 원대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총액이 22억 원이 넘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본부장 A씨는 2015년 9월 수능모의평가 채점 업무를 맡았습니다.
3주간 출퇴근을 했는데 수당으로 250만 원을 받았습니다.
위험 및 격리보상비라는 명목이었습니다

이 수당은 국가 시험문제 출제 등을 위해 보안상 특정공간에 격리된 채 불가피하게 합숙하는 사람에게 지급하도록 만든 제도입니다.
주로 외부 출제위원을 위한 것인데 격리되지도 않은 내부 직원에게 수당이 지급된 것입니다.
A씨가 2014년부터 2년 동안 이렇게 챙긴 수당은 3200만 원이 넘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 : 본부장들 같은 경우엔 숫자는 안 돼도 시험이 있으면 합숙 들어갈 때마다 (합숙을 안 했는데도 보상비를) 다 받았으니까…]

평가원은 비합숙자에게 보상비를 지급하다가 7년 전에도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지만 여전히 부적절한 방식으로 수당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평가원은 관련 내규를 고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동문/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홍보출판실장 : 개선하고 감사원에 제출하고 감사원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별다른 추가 피드백이 없어서 그대로 진행했던 거죠.]

결국 지적을 받자,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돈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고친 것입니다.

[고용진/의원 (국회 정무위원) : 인건비 성격의 비용은 모두 총액인건비 내에 포함시켜 편성하도록 돼 있는데 과거 감사원 지적에도 별도로 내규를 만들어 사업비에서 편성하고 지출할 수 있게 편법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평가원을 관리감독하는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7년 동안 비합숙자에게 지급된 위험 및 격리보상비가 2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마저ㅋㅋㅋㅋㅋㅋㅋ
https://news.v.daum.net/v/20181017212109891?rcmd=rn&f=m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499 04.16 68,9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1,75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71,1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56,1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089,63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41,6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30,0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4 20.09.29 2,150,8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79,2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38,1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15,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6091 기사/뉴스 '무조건 1000원'…대학생들 요즘 매일 사먹는다는데 [현장+] 1 04:46 496
2386090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59편 04:44 70
2386089 이슈 비행기 기내 좌석에서 껴안고 누워있는 커플 10 04:32 1,077
2386088 이슈 지금 쿨타임차서 그런지 네티즌사이서 진지하게 부활시켜야한다 말나오는 중인 음방정책ㄷㄷ.jpg 41 04:14 1,728
2386087 기사/뉴스 여친 성폭행 막다가 ‘11살 지능’ 장애…범인은 “평생 죄인” 9 04:01 1,192
2386086 이슈 매번 조진웅이랑 박신양이 대단한 배우라고 올라오는 이유ㅋㅋㅋㅋ.gif (핫게 박신양 글에 언급 많은 그 장면) 39 03:47 2,209
2386085 이슈 장윤주 몸매 11 03:14 3,263
2386084 유머 폭망한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의 유일한 유산 14 03:00 2,697
2386083 유머 세상 다정한 오빠의 빵커팅해주기 9 02:54 2,219
2386082 유머 드디어 코첼라 공식채널에 풀린 도자캣 무대(후방주의) 22 02:36 3,820
2386081 이슈 주술회전 주인공 출생의 비밀 최신 스포 주의 40 02:32 2,682
2386080 유머 왠지 모르게 중독성 쩌는 판다 베이천 먹방🐼🎋 10 02:29 1,455
2386079 이슈 🐼루이바오 후이바오 동갑 아기판다들 (in 선슈핑 2023년 아기판다) 22 02:24 2,097
2386078 이슈 보다보면 뭔가 대리만족 되는 박신양 신빨 연기.gif 84 02:10 7,143
2386077 유머 얼굴몰아주기에 너무나도 진심이 되어버린 배우들의 네컷사진ㅠㅠㅋㅋㅋㅋㅋㅋ (황민현 신승호 김도완) 22 02:05 2,611
2386076 유머 광장시장 갔더니 사장님이 금사(金絲)로 문양을 직조한 직금원단을 슥 보여주심 62 02:03 6,919
2386075 정보 전국 고양이 폐사 원인으로 사료 지목 (+폐기원료 사료생산 허가 / 강아지 피해사례도 속출) 53 01:57 3,947
2386074 유머 가수 이소라가 생각난다는 파리 올림픽 심볼 23 01:56 4,356
2386073 유머 일론머스크 담당 일진 정은지 15 01:56 4,406
2386072 이슈 영파씨덬들이 다음 곡을 기대하는 이유...jpg 14 01:38 2,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