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eMytZ




내가 우스워지면 서도재씨도 우스워지고?

/그러기 싫으니까 되도록이면 좋은 그림으로 만들자구요
매우 아름답게 만나다가 매우 아릅답게 헤어지는 쪽으로-
일단 해봅시다.세기의 커플



https://img.theqoo.net/fhtja


남자 바꾸는게 립스틱 색 바꾸는거보다 쉬운애야!
세상 사람들 다 아는데 너만 모르는거니!?



/그래서요,그래서 제가 잘 만나주려구요
제가 여자 만났으면 하셨잖아요
이 사랑은 밥 먹여줄것같아서요.






https://gfycat.com/CourageousSolidChanticleer



방금 사진 별로였을테니까
좀 웃어요 나 보면서 예쁘게,
그리고 골구루 좀 먹고


/진짜 어디서 본건 많아가지고
별거 아니다...별거 아니다...별거 아니다....





https://gfycat.com/DangerousVigilantErne



이거 어느날 눈을 딱 떴는데 너무 무섭더라구요
내가 내가 맞나?그런 생각?그거 있잖아요
호접지몽
내 꿈속에서 나비가 된건지,
나비의 꿈속에서 내가 된건지,
안잊으려고...그리고...내가 다시 못돌아올수도 있잖아요
내가더 불쌍하죠?



/우리 ..언제잡니까?




https://img.theqoo.net/XpSRw


자기전에 알려줄게 있어서
첫번째 노출있는 의상은 안돼요
두번째 혹시라도 흑심품으면 안되고


/그거야 안들키면 되는거고,
농담인데.






https://img.theqoo.net/mOxIi


의복엔 성별,나이같은게 없습니다 그건 내가 제일 잘 압니다
남자옷을 입었다고 해서 남자이진 않거든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나한텐 그냥 이런옷도,
저런옷도 입는 한세계씨일테니까.



/이 모든 사람이 전부 나에요
일종의 추모고,
나만 기억하잖아요
딱 일주일뿐인 이 얼굴들의 인생
진짜 내 얼굴도 죽기전에 사진찍어서
딱 걸어놓으려구요 저기에다가,



https://gfycat.com/DelayedThunderousChinesecrocodilelizard



내일 또 봐요.


/난 그 말이 슬프더라 내일 또 볼수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또 봐요,또 보자구요 내가 알아볼테니까





https://gfycat.com/SleepyYawningDromedary


그 꽃은 뭐에요?





/겸사겸사,데리러 오는김에 세기의 커플도 되어볼까 해서.




https://gfycat.com/ThunderousSpryGalapagosdove


https://gfycat.com/UnknownHonoredBarbet



오 면도기 뭐써요??



/여자랑 이런 얘기하니까 기분 이상하네,



저번에 면도하다가 피 일리터 났잖아.




https://gfycat.com/FriendlyDismalArabianoryx

https://gfycat.com/ZealousForthrightDevilfish

나 진짜 뭘로 변할지 몰라요,할아버지로 변할수있어요

/그럼 경로우대할게요

오늘이 아닐수도 있어요

/그럼 내일도 같이 자요.
만져봐도 됩니까?얼굴.

눈 안감을거에요 분위기 이상해지니까.

/못생겼네

지는.




https://gfycat.com/JoyousMiserableGoosefish




제가 아는 신데렐라가 좀 바빠서요.



https://gfycat.com/PhysicalWarlikeGemsbok



걸어와봐요 나한테
이리와봐요 지금
우리가 어디서 처음 만났죠?



/병원 옥상


내가 그때 뭘줬죠?



/모욕감?...손수건


우리가 처음 같이먹은거


/욕.....초밥








https://gfycat.com/TintedNeglectedHornedtoad



돌이켜보면 이상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누군가와 밥을먹고
아무렇지도 않게 누군가와 인사를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누군가와 농담을 하는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를 알아보는
아무렇지도 않아서 너무나 아무런 날들

처음으로 돌아온게 아쉬웠다.




https://gfycat.com/PertinentWaterloggedHawaiianmonkseal


활주로보다 더 드넓고 매끈했던 탄탄대로의 내 삶을 잃어선 안 되니까.
처음엔 그랬고, 신기해서요.
평생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할 이 끝과 저 끝의 사람들이
만나서 때로는 사랑하고 때로는 평생을 같이 살아간다는 게.
어쩌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는 일.
어쩌면 사랑하지 못했을 사람들을 사랑하게 해 주는 일.
제가 하는 일은 그런 일입니다


/운명 같네요.



우리요?




https://gfycat.com/WindyLightheartedBengaltiger

https://gfycat.com/InferiorLeanCrane



내가 그 말을 어떻게해
내가 이렇게 엉망진창인데




/해요 그냥 나도 엉망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