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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화양연화(악기 : 우쿨렐레, 멜로디언, 어쿠스틱 기타, 종이, 참깨통, 캔, 나무젓가락 뭉치, 분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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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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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에 멀어지는 가슴속에 타오르다만 이름을 

불러보고 불러보려 한다. 

바람결에 흩어지는 가느다란 너의 어깨와 

세월 따라 두둥실 떠가는 흐린 새털구름처럼 


하얗게 흩어져간다. 

네가 너무나 많아서 (missing you) 네가 너무나 흔해서 

한 조각 닿지 않고 붉게 물든 하늘 다 타 들어간다. 

네가 너무 그리워서 (missing you) 네가 너무 보고파서 

오늘도 산 너머 누운 태양에 널 묻기로 했다.


너로 인해 시작되고 너를 통해 어지럽히던 내 맘을 

정리하고 정리하려 한다. 

숨턱까지 차오르는 같이 울고웃고 뒹굴던 기억 

세월위로 두둥실 떠가는 구겨진 종이배처럼 


(화양연화) 하얗게 멀어져 간다 

네가 너무나 멀어서 (missing you) 네가 너무나 작아서 

한 조각 닿지 않고 붉게 물든 바다 다 타 들어간다. 

네가 너무 그리워서 (missing you) 네가 너무 보고파서 

오늘도 달빛아래 눈부신 너와 나 

손을 잡던 반짝이던 너와 나 입맞추던 잊지 못할 너와 나 

모두 묻기로 했다. 다 묻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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