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 행사 직후 김진야는 인천 구단 관계자에게 깜짝 제안을 했다. 김주희씨 외에 나머지 12명의 친필 사인 유니폼 당첨자 모두에게 자신이 직접 감사의 의미를 담아 전화 연결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 그렇게 김진야가 직접 전화 연결을 했고, 수화기를 통해 놀람과 기쁨 그리고 행복에 젖은 목소리가 전해졌다.
김진야의 팬 서비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진야는 친필 사인 유니폼 당첨자 중 정민수 어린이에게 곧바로 깜짝 배달을 가겠다고 자청했다. 정민수 어린이 어머니와 추가 연락을 통해 정민수 어린이에게는 철저히 비밀을 당부한 가운데, 바로 정민수 어린이 유니폼을 제작하여 김진야가 직접 가정집으로 향했다.
재미를 더하기 위해 김진야는 인천 구단 마스코트인 유티로 변신했다. 현관문을 열고 나온 정민수 어린이는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인형 탈을 벗은 김진야의 얼굴을 발견하고는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김진야는 정민수 어린이에게 당첨된 친필 사인 유니폼에 친필 사인볼과 미니 등신대 그리고 특별 제작된 김진야 머플러까지 추가로 선물을 제공하며 정민수 어린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김진야는 “인천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 달려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작게나마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게 된 거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팬들의 사랑에 부응하는 선수가 될 수 있게끔 더 노력할 것이다. 남은 시즌 팀의 K리그 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자라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에서 크고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인천의 프랜차이즈 김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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