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잘못된 보도자료 내고 망신당하자 공무원에 화풀이한 홍문표 의원 보좌관들 (feat.엑소 첸백시, 윤아)
3,174 48
2018.09.21 11:57
3,174 48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몇몇 부처가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보좌관들의 ‘갑질’로 떨고 있습니다.


홍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의 일부 내용이 잘못돼 망신을 당하자 애꿎은 공무원들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어서입니다. 물론 보좌관들 뒤에는 홍 의원이 있었겠죠.


20일 행안부에 따르면 홍 의원은 지난 18일 정부부처 홍보대사 예산 자료를 받아 공개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가수 설현에게 TV·라디오·포스터 광고모델 명목으로 1억 4300만원을 썼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연예인 홍보대사를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촉하고 필요할 때만 실비를 제공하는 내용의 예산 운용 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는데, 지침을 정한 기재부도 지난해와 올해 홍보대사들에게 66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홍문표 의원 측 실수로 지출예산 ‘뻥튀기’ 


늘 혈세 낭비 논란이 불거지는 정부 홍보대사 위촉 관행을 살펴보자는 홍 의원의 취지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홍 의원실은 보도자료에서 올해 행안부가 가수 윤아와 엑소-첸백시에게 1억 5000만원을 활동비로 지급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이들에게 지급된 돈은 10분의1인 1500만원이었습니다. 홍 의원실 측에서 실수로 ‘0’ 하나를 더 붙여 발표했던 것입니다. 


숫자만 정확했다면 행안부도 다른 부처들처럼 다소 억울했어도 입을 닫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금액 차가 너무 커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그날 저녁 설명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mWjme



●행안부 과장 해명하려하자 ‘철회’ 압박 

CaHRs


그러자 홍 의원 보좌관들의 압박이 시작됐습니다. 


다음날 이들은 세종에 있던 행안부 담당과장을 여의도로 불러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설명자료를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담당과장이 이를 거부하자 “그렇다면 윤아하고 첸백시에게 쓴 1500만원이 정말로 실비가 맞는지 하나하나 따져 볼 테니까 관련 내역을 전부 가져오라”고 윽박질렀다고 합니다. 완벽해야 할 ‘어르신의 따끔한 지적’에 정부부처가 ‘흠집’을 냈다는 이유에서겠죠. 


이들은 또 행안부 설명자료를 기사화한 일부 기자에게도 “즉시 기사를 내려 달라”고 요구했답니다. 이 소문이 돌자 다른 부처들은 아예 홍 의원 보도자료에 해명할 생각 자체를 접었다고 하네요. 


한 공무원은 “국회의원 갑질보다 한수 위라는 보좌관 갑질의 진수를 보여 줬다”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조만간 ‘보좌관 갑질 신고센터’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출처: 서울신문







**** 요약 **** 


● 홍의원실에서 문재인 정부가 지침을 어기고 엑소 첸백시,윤아한테 각각 1억 5천만원씩 활동비를 줬다고 발표 

(홍의원측에서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임 + 활동비가 아닌데 활동비라고 발표)


 1천 5백만원은 포스터 촬영과 스태프들 인건비 등으로 나간 실비였고 엑소 첸백시,윤아는 무보수로 홍보대사 일했음


 행안부에서 팩트로 정정하고 해명하려니까 홍의원 보조관들이 행안부 담당과장 불러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설명자료 당장 철회하라"고 압박 넣음


 행안부 설명자료 기사화한 일부 기자한테 즉시 기사 내리라고 요구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23 04.24 30,1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9,2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27,83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6,3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17,39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12,1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0,0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7,6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2 20.05.17 2,966,8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4,6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01,2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655 이슈 뉴진스 아일릿 한복화보 2 01:05 395
2392654 이슈 최현욱 인스스에 박지훈, 홍경 (약영즈).jpg 01:03 389
2392653 이슈 감사는 Thank you가 아닙니다.. 감사 QNA 19 01:01 985
2392652 이슈 집게손가락🤏 수정한 하이브 퍼블리싱 국내게임 18 01:01 931
2392651 이슈 데뷔초에 팬미팅 했던 곳에서 뮤비찍은 세븐틴 5 01:00 405
2392650 이슈 티저뜨고 반응 좋은 세븐틴 마에스트로 원우 엔딩파트.jpg 5 00:58 430
2392649 팁/유용/추천 밤에 듣는 편안한 백색소음 재즈 음악 asmr 추천🌙 00:56 84
2392648 이슈 좀 특이한 방식으로 티저를 주고 있다는 엔하이픈 다크문(웹툰) 앨범 2 00:55 431
2392647 기사/뉴스 부모님이 몰래 파양해 입양간 고양이, 돌려받을 수 있을까 21 00:53 1,261
2392646 유머 미용실 사장 : 동안이기보단 스타일땜에 ㅎㅎ 13 00:48 2,456
2392645 이슈 김소현 교복 필모 짤털.gif 3 00:48 595
2392644 이슈 데이즈드 인스타 세븐틴 정한과 생 로랑의 패션 필름 4 00:47 479
2392643 유머 소소하게 알티타는 중인 오늘자 오타니쇼헤이 인터뷰 답변 22 00:47 2,781
2392642 기사/뉴스 명품백 들고 '전력질주' 30대, 이틀 만에 잡혔다…"모든 혐의 인정" 9 00:47 1,107
2392641 유머 "유재석 앉아." 2 00:45 893
2392640 이슈 요즘 뜨고있는 아파트 입주 관련 사업.jpg 27 00:44 4,869
2392639 이슈 29년 전 오늘 발매 아무로 나미에 with SUPER MONKEY'S '太陽のSEASON' 4 00:41 123
2392638 이슈 KBS KPOP 유튜브쇼 아이엠온더비트 지코편 예고 스포일러 2 00:41 312
2392637 유머 누워있는거 아님 2 00:37 1,012
2392636 기사/뉴스 욕설 난무한 기자회견 후…“오늘 민희진 옷 정보 좀” 54 00:36 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