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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떠나온지 반백년
시멘트 독에 절단된 발가락
휘청이는 몸으로
사랑도 힘에 부치어
자식 하나 남김 없음이 서러운데
본전 생각에 박제라니
하지말아라
그만하면 됐다
아프게 가죽벗겨
목마르게 말리지 말아라
먼지앉고 곰팡이 필
구경거리로 세워놓고
애도니 넋이니
그거 말장난이다
사라 바트만처럼
사무치게 그리웠을
아프리카
흙으로
댓글시인 제페토.
서울동물원 최고몸값 고릴라 '고리롱' 숨 거둬.
박제 기사 보고 이 시가 생각났음
인간이 정말 잔인하다...너무하다 너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