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백두산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일본 ‘아시아프레스’의 오사카 사무소 이시마루 지로 대표의 말을 인용해 “문 대통령의 방문을 대비해 양강도 혜산에서 삼지연 구간까지 대규모 도로 정비 작업이 이뤄지고 비상경비태세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양강도 일대 공안 기관과 국경경비대가 총동원돼 주민 통제를 강화하고 북·중 국경도 경계태세에 들어갔다”며 “현지인들이 갑자기 도로보수에 총동원되면서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이 현지에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악화로 백두산 주변 삼지연 비행장을 이용할 수 없으면 혜산시 황수원 비행장에 착륙해 차량으로 삼지연을 거쳐 백두산에 간다. 이를 고려해 혜산과 삼지연 구간의 도로 보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직후 전용기에서 내리기 전 “나는 백두산에 가긴 가되 중국이 아닌 북쪽으로 올라가겠다고 공언해 왔다”며 “중국 동포가 백두산으로 나를 여러 번 초청했지만 내가 했던 그 말 때문에 늘 사양했는데 그 말을 괜히 했나 후회하곤 했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4‧27 남북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는 “내가 오래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래킹하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http://naver.me/F7wCeYBJ
1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일본 ‘아시아프레스’의 오사카 사무소 이시마루 지로 대표의 말을 인용해 “문 대통령의 방문을 대비해 양강도 혜산에서 삼지연 구간까지 대규모 도로 정비 작업이 이뤄지고 비상경비태세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양강도 일대 공안 기관과 국경경비대가 총동원돼 주민 통제를 강화하고 북·중 국경도 경계태세에 들어갔다”며 “현지인들이 갑자기 도로보수에 총동원되면서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이 현지에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악화로 백두산 주변 삼지연 비행장을 이용할 수 없으면 혜산시 황수원 비행장에 착륙해 차량으로 삼지연을 거쳐 백두산에 간다. 이를 고려해 혜산과 삼지연 구간의 도로 보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직후 전용기에서 내리기 전 “나는 백두산에 가긴 가되 중국이 아닌 북쪽으로 올라가겠다고 공언해 왔다”며 “중국 동포가 백두산으로 나를 여러 번 초청했지만 내가 했던 그 말 때문에 늘 사양했는데 그 말을 괜히 했나 후회하곤 했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4‧27 남북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는 “내가 오래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래킹하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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