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트럼프 "한국, 자국 안보 돕는 미국을 왜 고마워하지 않나"
1,315 37
2017.10.13 18:00
1,315 37

170510122555-donald-trump-05010-exlarge-


■ NBC, 안보회의 발언 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안보 분야 수뇌부회의에서 핵무기의 10배 증강을 주장해 측근들을 놀라게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가짜 뉴스'라고 반박하며 해당 방송사 허가 취소까지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히 이 회의에서 "한국인들이 미국(주한미군)의 안보 지원에 대해 왜 더 고마워하지 않고 더 환영하지 않느냐"고 참석자들에게 물은 것으로 보도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0일 국방부에서 열린 안보 회의에서 미국이 핵무기 보유량을 지속해서 감축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자 "더 많은 핵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핵무기 보유량이 최고치에 달했던 1960년대 3만2000기 수준으로 증강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이 깜짝 놀랐다고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미국이 보유한 핵탄두는 4000기 수준이므로 10배 정도 핵무기 보유를 늘리겠다는 의미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미국의 핵능력 강화를 주장해왔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트위터에서 "미국은 세계가 핵무기와 관련해 정신을 차리게 될 때까지 핵 능력을 크게 강화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과 관련해 "한국인들이 미국의 방어 지원에 대해 왜 더 고마워하지 않고 더 환영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한 참석자가 "미국의 (한국) 지원이 궁극적으로 미국 국가안보에도 이익이 된다"고 설명했다고 NBC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위터를 통해 "NBC 보도는 가짜 뉴스"라며 "내가 미국의 핵무기 보유량을 10배 증강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만들어냈으며 나의 품위를 떨어뜨리려는 의도"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런 모든 가짜 뉴스가 NBC와 그 네트워크에서 나온다. 어떤 관점에서 그들의 방송인가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겠는가. 나라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역겨운 언론은 쓰고 싶은 것은 뭐라도 쓸 수 있다"며 NBC 보도를 거듭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자신이 주장하는 것은 핵무기 확대가 아니라 현대화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증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나는 현대화를 원하며 완전한 재건을 원한다. 그것은 최고 상태로 있어야 한다"며 핵 전력의 현대화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역겨운 언론은 쓰고 싶은 것은 뭐라도 쓸 수 있다"고 NBC 방송을 거듭 겨냥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146 00:07 2,9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99,3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55,49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56,4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43,59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32,9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0,4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6 20.09.29 2,217,1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9 20.05.17 2,947,9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98,5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65,8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0549 이슈 "이건 안 들켜요" 몰카 판매 부추기는 판매자들 02:28 84
2390548 기사/뉴스 서울대·울산의대 교수들 “주 1회 셧다운” 02:15 216
2390547 이슈 지하철에서 뜨개질 하는 사람들 18 02:09 1,929
2390546 유머 여자들 화장 지우기 전 가끔 하는 행동 28 02:08 2,499
2390545 이슈 햄버거 세트로 사서 콜라만 마시는 이유 1 02:05 1,291
2390544 이슈 당시 기획사 대표(플레디스 한성수)가 손담비에게 직접 만들어준 안무라는 미쳤어 의자춤 10 02:00 1,712
2390543 유머 울 오빠가 강아지 혼내는 법.jpg 6 01:59 1,491
2390542 이슈 노래부르다 팬한테 마이크 넘겼더니 절망편 4 01:59 728
2390541 기사/뉴스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출발 1 01:56 290
2390540 유머 에타 민희진 공부법.jpg 33 01:55 3,678
2390539 유머 사실은 가만히 있지 않았던 도자캣 2 01:52 864
2390538 이슈 FBI가 여자 배우를 자살로 몰고 간 충격적인 방법......jpg 27 01:50 3,454
2390537 유머 눈물의여왕 정주행 중이라는 라이즈 원빈.jpg 9 01:49 1,017
2390536 이슈 수면시간과 정신건강 상관관계 18 01:44 2,392
2390535 이슈 원덬이 좋아하는 강동호(백호) 🥢젓가락질 1 01:44 329
2390534 이슈 요즘 애 낳다가 죽는 한국 여자 비율.jpg 33 01:43 3,399
2390533 기사/뉴스 [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비…충남·전북엔 싸락우박 1 01:42 552
2390532 유머 [haha ha] 파일 정리중 차마 지울수 없었던 영상 14 01:42 1,795
2390531 기사/뉴스 유튜브 이어 인스타그램도 다 따라왔다…힘 못 쓰는 토종앱들 어쩌나 4 01:39 1,364
2390530 이슈 사탄도 절레절레 할 거 같은 장례식 광고.twt 6 01:35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