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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정명석 성폭행 도운 ‘2인자’ 등 혐의 부인…단 한 명만 “검사 말 사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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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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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의 공범인 'JMS 2인자' 김지선(44·여)씨 등 조력자들이 첫 재판에서 엇갈린 진술을 내놨다.

9일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 등 JMS 간부 5명은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 변호인은 "공모한 사실이 없다. 공동 가공의 의사도 없었다"고 말했고, 김씨도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준유사강간 방조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된 민원국장 김모(51·여)씨 측도 "고충을 토로한 피해자에게 조언해줬을 뿐 성범죄를 용인한 적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통역을 해 범행을 돕거나 방 밖에서 지키며 감시한 혐의(강제추행·준강간 방조 등)로 기소된 수행비서 등 JMS 여성 간부 3명도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국제선교국장 윤모(41·여)씨는 "검사님이 하신 모든 말씀은 사실"이라며 홀로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정명석이 유방암 검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여신도들을 추행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추행이 이뤄지는 동안 침대 뒤에 앉아서 대기한 혐의(강제추행방조)를 받는다.

정씨의 '후계자'로 알려진 JMS 교회 담임목사인 김지선씨는 2018년 3∼4월쯤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 정명석의 준유사강간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민원국장 김씨는 A씨가 정명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했으나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하며 월명동 수련원으로 데려오고 2021년 9월 14일 A씨를 정명석에게 데려가 정씨가 범행하는 동안 근처에서 대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지선씨 외 5명은 해외 신앙스타 담당 국제선교국, 국내 신앙스타 담당 민원국, 수행비서 등으로 역할을 나눠 국내외 '신앙스타'(결혼하지 않고 선교회의 교리에 따르는 사람들로, 대부분 미모의 여신도들로 구성)를 뽑아 관리하면서 정명석에게 여성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들 역시 신앙스타 출신인 이들은 정명석이 재림예수이고, 그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암에 걸리거나 감옥에 가며, 그의 사랑은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세뇌해 정명석의 성폭행 범행을 도운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김지선씨 측은 이날 ‘JMS 2인자’로 알려진 바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씨 변호인은 "피고인에 대해 2인자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맡았던 역할이나 지위는 (알려진 것과) 상당 부분 다르다"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JMS 총재 정명석과 관련, 정씨에 대한 반대심문이 필요하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1일 열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154257

정명석 JMS 이거 절대 묻히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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