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강제로 출입문이 열린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수리비가 6억 4000만 원으로 산정됐다.
9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확보한 '아시아나항공 비상탈출구 불법 개방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가 난 사고 A321-200 여객기는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 손상을 입었다.
이 여객기는 현재 인천으로 옮겨져 수리 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자체 피해액을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6일 낮 12시 37분쯤 제주공항발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이모(33) 씨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상공 약 213m에서 비상 출입문을 불법으로 개방했다.
경찰이 비행기록장치를 통해 확인한 결과, 출입문 개방 당시 항공기 고도는 224m, 속도는 시속 260㎞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항공기에는 19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조종사 등을 포함해 총 200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중 9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착륙 직후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 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56/0000053428?cds=news_my
9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확보한 '아시아나항공 비상탈출구 불법 개방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가 난 사고 A321-200 여객기는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 손상을 입었다.
이 여객기는 현재 인천으로 옮겨져 수리 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자체 피해액을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6일 낮 12시 37분쯤 제주공항발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이모(33) 씨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상공 약 213m에서 비상 출입문을 불법으로 개방했다.
경찰이 비행기록장치를 통해 확인한 결과, 출입문 개방 당시 항공기 고도는 224m, 속도는 시속 260㎞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항공기에는 19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조종사 등을 포함해 총 200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중 9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착륙 직후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 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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