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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유용/추천 오늘 25년 만에 찾아뵌 중학교 담임선생님. 이제는 교감선생님이 되셨다. 얼굴을 서로 되새겨 볼 틈도 없이 ‘이거 네 여름방학 미술숙제였다’ 하시며 이걸 돌려주셨다. 짧은 담소 후 헤어져, 담을 곳도 없는 공작물을 손에 덜렁 들고 돌아오는 길은 중학교 2학년 어느날의 하굣길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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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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