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이스피싱, 단순 조력자도 자비 없다…실형 선고 늘어
1,496 4
2023.02.06 21:16
1,496 4

https://v.daum.net/v/20230206110826346

대검은 지난해 8월19일 보이스피싱 사건처리기준을 시행했다. 보이스피싱 총책 등 주범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적용해 최대 무기징역을 구형하는 등 강화된 사건처리를 지시했다.

검찰은 단순가담자도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이스피싱 가담자들에게 범죄단체 구성·가입·활동 등을 적극 적용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직접 보이스피싱에 가담하지 않은 대포폰·대포통장 유통사범, 범죄수익 환전사범 등에게도 징역형을 구형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도 출범시켰다. 합수단에는 검찰, 경찰,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방송통신위원회 등 범정부 전문인력 55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검에 따르면 법원도 보이스피싱 사범에게 중형을 선고하는 추세다. 법원은 보이스피싱이 조직적·계획적 사기범행으로 그 폐해가 심각하고 범행수법도 지능적으로 진화해 일반 국민들이 대처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지법은 지난해 2월 201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1년간 58억원을 받아 챙긴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고, 이 판결이 확정됐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2017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보이스피싱을 통해 약 23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총책에게도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이 사건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김호삼 단장이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22년 보이스피싱 엄정대응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 합동수사단은 출범 이래 약 5개월 간의 합동수사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외 총책, 대포통장 유통총책 등 총 111명을 입건하고 24명을 구속했다. 2023.01.17. blues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김호삼 단장이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22년 보이스피싱 엄정대응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 합동수사단은 출범 이래 약 5개월 간의 합동수사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외 총책, 대포통장 유통총책 등 총 111명을 입건하고 24명을 구속했다. 2023.01.17. bluesda@newsis.com

54억원을 받아 챙긴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은 징역 20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이 총책에게는 범죄단체 및 특경법 사기 혐의가 적용됐다.

실제 보이스피싱 범죄를 실행하는 조직원과 총책을 연결하는 중간관리자도 징역 5년 이상을 선고받고 있다. 피해자 229명에게서 약 46억원을 받아 챙긴 조직의 중간관리자는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214명에게 16억원을 편취한 조직의 중간관리자는 징역 7년(확정), 267명에게서 13억원을 받아 챙긴 조직의 중간관리자는 징역 6년을 선고(항소심 진행 중)받았다.

단순가담자도 실형을 선고 받고 있다. 외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우리나라에서 걸려오는 전화인 것처럼 번호를 조작하는 기계를 관리한 태국인과 4억원을 피해자에게 걷은 수거책은 각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대포통장이나 대포폰을 유통한 사범들도 징역 1~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일부 판결은 확정되기도 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금 약 2억원을 환전해준 환전책이 징역 4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386 05.11 34,29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642,40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90,1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80,65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918,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88,5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50,1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9 20.05.17 3,159,8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32,8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07,7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8125 이슈 케이콘에서 생일 파티한 신인 남돌 맏형+리더 1 18:39 227
2408124 유머 잉어 먹이가 단돈 오백원!! 18:39 154
2408123 정보 네이버페이10원 4 18:37 768
2408122 이슈 장민호 어머니가 바라는 어버이날 선물 3 18:37 481
2408121 정보 오프리쉬 지적한 사람 사이버불링 했다고 저격 올라왔던 뭉치견주 해명올라옴 1 18:36 722
2408120 유머 후이🐼🩷그래서?! 엄마 엉?! 내가?! 마뤼야!? 1 18:36 529
2408119 이슈 북한이 털고나서 개비웃었을 듯한 대법원 전산망 비밀번호 42 18:34 2,197
2408118 이슈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2💎] 열한 번째 보석 - 배우 위하준 6 18:31 757
2408117 유머 케톡에서 언급많이 나오는듯한 에스파 수퍼노바 카리나 파트 45 18:28 3,752
2408116 유머 재미로 보는 암컷과 수컷 고양이의 차이 18 18:26 2,292
2408115 유머 [런닝맨] 두루미 재석 우석 25 18:25 1,390
2408114 유머 재빠르게 도망쳐보려고 했지만 막힌 루이선수🐼💜 퇴근시져 8 18:25 1,062
2408113 이슈 성게머리 그 그룹 신곡 뮤비 티저떴당 1 18:24 358
2408112 유머 '변우석' 3글자 적어놓고 46분 분량 투척한 런닝맨 클립 46 18:22 3,016
2408111 유머 투바투 멤버 둘이 여행 갔다왔단 얘길 듣고 행복해 했다는 방시혁(덕후) 16 18:22 1,866
2408110 정보 kbo]야구 없는 월요일 순위입니다 25 18:21 1,311
2408109 이슈 kbs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 기사사진들 (김명수, 이유영) 8 18:20 685
2408108 이슈 마마무 솔라 팬싸에 나타난 용선이네 가족.jpg 6 18:20 1,184
2408107 이슈 심장 간질간질거리는 아이유x도경수 ‘별 떨어진다’ 듀엣.X 34 18:18 907
2408106 이슈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in 홍콩 예고편 1 18:18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