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에서는 매우 드문 골키퍼 교체.
오늘 한국과 브라질 경기에서 나온 골키퍼 교체에 대해 의아해하는 팬들이 많았다.
영국 BBC는 교체투입 된 웨베르통 선수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유일하게 그라운드를 밟아보지 못한 선수라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라고 예측했다.
이런 브라질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지만 이런 경우는 경기가 다 끝나가는 추가시간 때 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말 그대로 경기에 한 번 투입된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 때문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 경기에서도 골키퍼가 교체되었는데 연장전까지 모두 끝난 후 승부차기에서야 투입되었다.
오늘 브라질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후반 34분에 골키퍼를 교체했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8강을 위한 체력안배라는 말이 나오지만, 애초에 골키퍼는 체력소모가 큰 포지션이 아니다. 그래서 교체가 드문것이다.
8강을 대비한 체력안배가 목적이었으면 다른 포지션을 교체해야하는 것이 맞다.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 이미 승기를 잡아 결승을 준비해야했던 독일은, 브라질에게 7점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골키퍼는 교체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