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님이 부모들은 자기가 사랑해줬던 것만 기억한다면서 자식들이 상처받은 거 이야기하면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다고 하는데 완전 공감함
오늘 민지영 나와서 차별 받고 부모 사랑 못 받은 거 이야기했는데 위에 오빠 있고 아래 바로 연년생 남동생 있어서 가운데서 엄청 힘들었을 거 같음
그리고 유산 몇번 하고 자궁적출 이야기까지 나오니까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위로받고 싶어서 전화했더니 그래도 애는 낳아야지 이랬대... 자기는 위로랑 따뜻한 말 듣고 싶었는데 저 말만 해서 너무 슬펐다고
어렸을 때도 어른들이 오빠랑 남동생만 챙기느라 자기 뒷전이라 혼자 가방 챙기고 혼자 생선 발라먹고 했는데 어른들이 쟤는 혼자 냅둬도 다 알아서 한다고 해서 너무 싫었대
어른들이 자기 안 챙기고 사랑 안줘서 자기는 생존때문에 혼자 알아서 한 건데 어른들이 그런 식으로 칭찬하는 거 너무 싫었다고 민지영 이야기 너무 공감됐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