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권 대표는 법인카드 덕분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VVVIP가 된다. 보도에 따르면 권 대표는 2020~2022년 사이 루이비통 청담동 매장에서만 2억7000만원을 결제했다. 루이비통의 VVVIP인 권 대표는 루이비통 청담동 매장 3층 VIP 라운지에서 감자탕과 자장면까지 주문해 먹을 수 있는 권력까지 갖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 다른 고가 명품 브랜드 제품도 후크 법인카드로 구매했다. 6년간 명품에 쏟아부은 금액은 대략 18억원 정도다.
55,370 241
2022.12.01 02:57
55,370 241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대표 권진영)가 소속 연예인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35)와 정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권진영 대표가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유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권 대표는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vjSsG.jpg
루이비통 청담동 매장 3층 VIP 라운지에 모인 권진영 후크 대표와 후크 이사. /디스패치 제공

30일 디스패치는 권 대표가 2016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6년간 후크 법인카드를 사용해 약 28억원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권 대표는 쇼핑, 여행, 게임 머니 등 다양한 업종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권 대표는 법인카드 덕분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VVVIP가 된다. 보도에 따르면 권 대표는 2020~2022년 사이 루이비통 청담동 매장에서만 2억7000만원을 결제했다. 루이비통의 VVVIP인 권 대표는 루이비통 청담동 매장 3층 VIP 라운지에서 감자탕과 자장면까지 주문해 먹을 수 있는 권력까지 갖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 다른 고가 명품 브랜드 제품도 후크 법인카드로 구매했다. 6년간 명품에 쏟아부은 금액은 대략 18억원 정도다.

FUxrT.jpg
루이비통 청담동 매장/김소정 기자

후크 이사 등 지인들과 함께한 여행에서도 법인카드가 등장한다. 권 대표는 7년 넘게 호텔 숙박비로 2억원 넘게 썼다고 한다.

이 법인카드는 후크와 관련 없는 인물들 손에도 쥐어졌다. 권 대표 어머니는 후크 법인카드를 마트, 병원, 주유소, 식당, 미용실, 세탁소 등에서 결제했다. 쓴 돈만 1억300만원이다.

권 대표와 친분이 있는 루이비통 청담동 매장 직원 A씨도 한도 1000만원짜리 후크 법인카드를 썼다. A씨는 18개월 동안 1억800만원을 결제했는데, 절반 이상이 명품 쇼핑에 사용됐다. 이밖에 택시, 세차장, 필라테스 등에서도 결제됐다. 또 권 대표는 법인카드로 게임 머니와 금도 샀다. 또 자선 단체 기부도 이 카드로 했다.

그러나 소속 연예인인 이승기의 법인카드 한도는 200만원이었다. 심지어 권 대표는 이승기의 식사 비용을 개인카드로 결제하라고 지시했다. 2019년 2월 이승기 매니저가 “승기형 저녁으로 샌드위치와 커피 먹는다고 하여 27,000원 결제하겠습니다”라고 하자, 권 대표는 “식대는 개인카드로 유도해”라며 아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해당 보도가 나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권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문엔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WEgQn.jpg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7일 소속 가수 이승기가 보낸 내용증명을 보고 후크 A이사와 이승기 매니저에게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기를 죽이는데 쓸 거야"라고 말했다./디스패치 유튜브

최근 이승기가 음원 수익 정산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선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후크는 11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수사기관이 연예기획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는 경우가 흔치 않아 혐의점에 이목이 쏠렸다. 구체적인 압수수색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법조계에 따르면 권 대표를 비롯한 일부 임원들의 횡령 혐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wLjEC.jpg
11일 오후 연예 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 중인 검찰 관계자들/김소정 기자


김소정 기자 toystory@chosun.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2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326 04.16 28,8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86,88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07,0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457,9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032,38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0,973,1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2 21.08.23 3,307,3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4 20.09.29 2,119,1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5 20.05.17 2,857,0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2 20.04.30 3,416,3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791,2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4205 이슈 육식주의자가 하는 다이어트 8 03:53 401
2384204 이슈 오늘 재판 열린 유아인 근황 1 03:42 924
2384203 유머 🐼 내 엄마에요 16 03:21 1,180
2384202 이슈 유태오 - 에스콰이어 코리아 5월호 커버 (생 로랑) 1 03:12 625
2384201 이슈 버스정류장 아닌곳에서 문 계속 치는 남자 15 03:06 1,643
2384200 이슈 선진국 외국인이 왜 적은 월급 받고 한국에서 일할까? 레딧 외국인들 반응.txt 37 02:58 2,935
2384199 이슈 당시 실제 파급력 있었다 vs 없었다 나뉘는 한 드라마속 장면 .JPG 75 02:31 5,961
2384198 이슈 지금 보면 신기한 H.O.T.- 위 아더 퓨쳐 라이브 78 02:20 2,919
2384197 이슈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가난한 사람이 엄청 많은 줄 착각했다는 프랑스인.....jpg 222 02:20 18,047
2384196 유머 별 게 다 맞는 세븐틴 18 02:10 1,831
2384195 유머 지금 잠에 들지 않으면 우린 춤을 출 거예요 (야레야레) 13 02:03 1,984
2384194 유머 ??? : 10분이나 걸린 새끼는 도대체 누굴까..... 27 02:02 4,397
2384193 이슈 요즘 유행하는 올블랙 웨딩촬영 169 01:58 17,769
2384192 이슈 하트시그널 김세린 인스스 17 01:57 4,212
2384191 기사/뉴스 "한국 사창굴"…'나홀로집에2' 배우에 "역겹고 상스럽다" 공분 21 01:52 4,693
2384190 유머 하울의움직이는성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ai 실사화 52 01:51 3,105
2384189 이슈 원룸 건물주 해본 후기 33 01:51 5,514
2384188 이슈 31년 전 오늘 발매♬ WANDS '愛を語るより口づけをかわそう' 1 01:50 551
2384187 이슈 그시절 감성이 녹아있는 추억의 온라인게임 BGM 6 01:49 945
2384186 유머 돌판에 막내가 메보인경우 희귀할줄 알았는데 꽤 있나봄 25 01:47 4,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