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OrkJL
남규홍 PD /사진제공=ENA '효자촌'
29일 ENA 새 예능프로그램 '효자촌' 측은 남규홍 PD와 나눈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효자촌'은 효(孝)를 예능으로 풀어낸 효라이어티다.
◆ 다음은 '효자촌' 남규홍 PD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
-'효자촌'을 기획한 계기는?
▶ 효를 주제로 예능을 한다면 나라면 이렇게 이런 방식으로 만들겠다고 농담 삼아 말했다가 그냥 거기에 꽂혀서 그대로 기획하게 됐다. 한 3~4년 묵힌 기획안인데 이제 시대적으로도, 운명적으로도 효를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지금 모든 중장년층이 집집마다 차마 드러내지 못하고 숨어있는 화두가 바로 효 아닌가. 그 공익적 측면을 고려했고 그것을 우리는 제대로 프로그램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기획했다.
-효자촌은 어떤 공간인지? 특별한 설정이 있는지?
▶ 오로지 효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공간이다. '효자촌'의 무대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있는 공간일 뿐 특별한 장치는 없다. 먹고, 자고, 놀고, 쉬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냥 어디선가 효자가 살 것 같은 마을에 부모와 자식이 머물 수 있는 집이 몇 개 있으면 된다.
-효도 버라이어티인 만큼, 게임(미션) 같은 요소가 많이 들어가는지?
▶ '효자촌'은 밥 같은 프로그램이다. 밥이 맛있으면 된다. 반찬은 소박한 기본 반찬이면 된다. 특별한 반찬과 변주에 치중하며 잔재주를 부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효도의 기본에 충실한 것만 할 것이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상상하고 기대하는 것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재미가 없어도 용서해 주시길!!
-'나는 SOLO'의 인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으신지? '효자촌'만의 강점은?
▶ 부담감은 없다. '나는 SOLO'와 '효자촌'은 다른 성격 다른 포맷이다. 같은 제작진이 뼈를 깎는 정성으로 만들었으니 기대해도 좋다. '효자촌'은 요즘 보기 드문 효 예능 프로그램이다. 굉장히 공익적인 프로그램이지만 포맷과 접근 방식이 독특하고 우리 제작진이 요상한 짓을 많이 하니 특별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
-'효자촌' 녹화를 마쳤는데 출연자 5인방을 통해 전하고픈 메시지가 잘 표현됐는지? 본방 사수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달라.
▶ 지금 시대에 '효'라는 화두를 던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 출연자들이 그것을 제대로 잘 보여주고 있다. '효자촌'의 엔딩은 방송 프로그램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그런 방송을 본방 사수하고 안방에서 직관해야 의미가 있다. 저는 '효자촌'을 방송하게 된 ENA를 다른 방송사들이 모두 시샘하고 탄식할 것을 확신한다.
안윤지 기자
https://v.daum.net/v/20221129112959259
남규홍 PD /사진제공=ENA '효자촌'
29일 ENA 새 예능프로그램 '효자촌' 측은 남규홍 PD와 나눈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효자촌'은 효(孝)를 예능으로 풀어낸 효라이어티다.
◆ 다음은 '효자촌' 남규홍 PD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
-'효자촌'을 기획한 계기는?
▶ 효를 주제로 예능을 한다면 나라면 이렇게 이런 방식으로 만들겠다고 농담 삼아 말했다가 그냥 거기에 꽂혀서 그대로 기획하게 됐다. 한 3~4년 묵힌 기획안인데 이제 시대적으로도, 운명적으로도 효를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지금 모든 중장년층이 집집마다 차마 드러내지 못하고 숨어있는 화두가 바로 효 아닌가. 그 공익적 측면을 고려했고 그것을 우리는 제대로 프로그램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기획했다.
-효자촌은 어떤 공간인지? 특별한 설정이 있는지?
▶ 오로지 효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공간이다. '효자촌'의 무대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있는 공간일 뿐 특별한 장치는 없다. 먹고, 자고, 놀고, 쉬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냥 어디선가 효자가 살 것 같은 마을에 부모와 자식이 머물 수 있는 집이 몇 개 있으면 된다.
-효도 버라이어티인 만큼, 게임(미션) 같은 요소가 많이 들어가는지?
▶ '효자촌'은 밥 같은 프로그램이다. 밥이 맛있으면 된다. 반찬은 소박한 기본 반찬이면 된다. 특별한 반찬과 변주에 치중하며 잔재주를 부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효도의 기본에 충실한 것만 할 것이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상상하고 기대하는 것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재미가 없어도 용서해 주시길!!
-'나는 SOLO'의 인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으신지? '효자촌'만의 강점은?
▶ 부담감은 없다. '나는 SOLO'와 '효자촌'은 다른 성격 다른 포맷이다. 같은 제작진이 뼈를 깎는 정성으로 만들었으니 기대해도 좋다. '효자촌'은 요즘 보기 드문 효 예능 프로그램이다. 굉장히 공익적인 프로그램이지만 포맷과 접근 방식이 독특하고 우리 제작진이 요상한 짓을 많이 하니 특별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
-'효자촌' 녹화를 마쳤는데 출연자 5인방을 통해 전하고픈 메시지가 잘 표현됐는지? 본방 사수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달라.
▶ 지금 시대에 '효'라는 화두를 던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 출연자들이 그것을 제대로 잘 보여주고 있다. '효자촌'의 엔딩은 방송 프로그램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그런 방송을 본방 사수하고 안방에서 직관해야 의미가 있다. 저는 '효자촌'을 방송하게 된 ENA를 다른 방송사들이 모두 시샘하고 탄식할 것을 확신한다.
안윤지 기자
https://v.daum.net/v/20221129112959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