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6(이륙)
작곡 - 송양하 , 김재현
작사 - 서지음
천천히 숫자를 거꾸로 세고
난 이제 떠나보려 해
아득히 네게서 멀어질 거야
그럼 난 이 별과 이별을 할래
너는 어느새 작은 점이 돼
창백한 저 야광별처럼
한껏 설렜고 흠뻑 울었던
시간들을 스쳐가는 길
Good bye bye
이제는 안녕
저기 멀리 내가 사랑한 곳
만약 다시 너의 이름을 듣게 된다면
웃어볼게 어렴풋하게
멀리서 외치는 작별 인사가
언젠가 닿기를 바래
좋았던 날들을 두고 갈 테니
너는 늘 그렇게 예쁘길 바래
너의 눈 속엔 내가 없는데
너무 오래 머물러왔어
들뜬 마음과 우울까지 다
내려두고 돌아가야지
Good bye bye
이제는 안녕
저기 멀리 내가 사랑한 곳
만약 다시 너의 이름을 듣게 된다면
웃어볼게 어렴풋하게
세상 끝에서 난 다시 뛰어올라
언덕 너머 저편으로 fly
나의 멋진 우주여 안녕
비록 끝이 여기까지라도
진짜 안녕 너를 향한 내 마지막 인사
사랑했던 나의 너에게
2. 잘지내
작곡 - 윤하
작사 - 윤하
뭐랄까,
구름이 걷히고 운이 좋으면
투명한 조각의 무지개처럼
떠올라 볼 수 있었어
그 때 우리를
인연은
우연히도 다가와 떠나가고
노력할수록 상처가 되어서
이런 내가 됐지만
마음에 마음을 가누려 애를 쓰던
아이를 안아줄 어른이 되었다는게
자랑스러워
가끔은 좀 막막해도 견디고
내일을 위해 잠이 들 줄 알아
이젠 울지 않거든
How U doing
잘 지내, 그랬으면 해
실수였던 말들에
아프지 말고
돌아갈 수 없어도
기억하고 있어
마음 깊은 곳에 있어
Where're U going
지금쯤 함께였다면
좋았겠다 생각해
그래도 어떤
이유가 있을 거야
모쪼록 난 좋아
너도 잘 지냈으면 해
How U doing
잘 지내, 그랬으면 해
실수였던 말들에
아프지 말고
돌아갈 수 없어도
기억하고 있어
마음 깊은 곳에 있어
Where're U going
지금쯤 함께였다면
좋았겠다 생각해
그래도 어떤
이유가 있을 거야
모쪼록 난 좋아
너도 잘 지냈으면 해
마음에 마음을 가누려 애를 쓰던
아이를 안아줄 어른이 되었다는게
자랑스러워
가끔은 좀 막막해도 견디고
내일을 위해 잠이 들 줄 알아
이젠 울지 않거든
3. 사건의 지평선
작곡 - 윤하 , 손준호
작사 - 윤하
생각이 많은 건 말이야
당연히 해야 할 일이야
나에겐 우리가 지금 1순위야
안전한 유리병을 핑계로
바람을 가둬 둔 것 같지만
기억나? 그날의 우리가
잡았던 그 손엔 말이야
설레임보다 커다란 믿음이 담겨서
난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울음이 날 것도 같았어
소중한 건 언제나 두려움이니까
문을 열면 들리던 목소리
너로 인해 변해있던 따뜻한 공기
여전히 자신 없지만 안녕히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 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 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솔직히 두렵기도 하지만
노력은 우리에게 정답이 아니라서
마지막 선물은 산뜻한 안녕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 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 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 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 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