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보기▲ 출처|초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초아가 현실판 '오징어게임'에 지원했다.
초아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에 지원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7일 상금 456만 달러(약63억3600만원)을 걸고 현실판 리얼리티 쇼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의 참가자 모집을 알렸다.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는 총 10부작 리얼리티쇼로 제작되며, 내년 초 영국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영상 속 초아는 이 소식을 접하고 소속사 식구들에게 "1등이 63억"이라며 다 같이 출연 신청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소속사 대표는 "일 안 하고 나가는 거냐"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고, 초아는 "우리 회사가 한 달을 일해서 60억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아는 소속사 대표에게 '오징어게임' 출연을 위해 "한 달 간 영국에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고, 소속사 대표는 "스케줄도 많지 않은데 다녀오라"라고 쿨하게 허락했다.
이에 초아는 "이거 (1등 해서) 건물 사는 거 아니냐"며 "인생 한방이다. 저 원래 한탕주의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미지 원본보기▲ 출처|초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곧바로 초아는 지원 영상을 촬영했다. 또박또박한 영어로 "K팝 가수이자 40만 유튜버"라고 자신을 소개한 초아는 상금을 받는다면 "기부하고 아파트를 사겠다"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게임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오징어게임'을 진짜 좋아하고 넷플릭스를 사랑한다"며 재치 있는 멘트도 곁들였다.
촬영을 마친 초아는 "붙어도 문제"라며 "신청서 쓰는 것만으로도 영어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락이 안 오면 우리나라에서 오징어게임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출처|초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며칠 뒤 초아는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초아의 지원서를 잘 받았다며 전화 통화를 해보고 싶다는 것. 긴장한 초아는 소속사 직원에게서 영어 특훈까지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했고, 전화 인터뷰는 이후 공개가 예고됐다.
과연 초아는 인터뷰를 잘 마치고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가 돼 영국에 가고, 63억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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