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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국 드라마, 왜 돈주고 보나요?” 중국 이 정도로 ‘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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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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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어디서 공짜로 보죠?”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인기 검색어 목록에 ‘한국 드라마’가 올라와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최근까지 한한령(한류제한령)으로 한국 드라마 수입을 규제해온 곳. 그럼에도 웨이보에 한국 드라마가 인기 검색어에 오른 이유는 다름아닌 중국의 대표적인 한국 드라마 불법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이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중국 내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단적인 예라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오전 웨이보 검색어 순위에 ‘한국 드라마’가 11위에 올랐다.

불법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던 중국 네티즌이 해당 불법앱이 서비스를 중단하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관련 해시태그를 살펴보면 한국 드라마를 ‘공짜로’ 시청할 수 있는 곳을 찾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오전부터 ‘한국TV’’라는 현지 대표적인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 앱이 업데이트를 이유로 운영을 일시 중단하자 해당 앱을 이용하던 중국 네티즌들이 또 다른 불법 유통처를 수소문하고 나선 것이다.

한 중국 네티즌은 웨이보에서 “어디서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있나요? 난 정말 한국 드라마 없이 못 살아”라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방쯔(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 나라가 싫지만 중국 드라마보다는 한국 드라마가 낫다”며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주소 공유를 요청했다.

중국에서는 한국 콘텐츠 불법 시청이 만연한 상태다. 통상 한국에서 새 에피소드가 방영되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올라가기까지 3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정식으로 콘텐츠를 시청하는 이들과 별다른 시차 없이 공짜로 콘텐츠를 감상하는 셈이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수리남’은 물론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이미 많은 한국 콘텐츠들이 중국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이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입었다. 한국에서 공개된 콘텐츠 대부분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먹잇감’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피해가 중국 정부의 정책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내 한류 열풍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음에도 정식으로 한국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불법으로 시청하게 됐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 2017년부터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한령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한국 콘텐츠의 중국 수출이 막히다 올해 1월부터 서서히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올해 7월까지 7개월간 현지에 정식 유통된 한국 드라마는 13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국내 콘텐츠를 해외로 서비스하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중국 진출을 막고 있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046516?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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