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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은찬 있잖아 나는 나 믿어주는 사람이 필요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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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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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준다.

할 얘기 있으면 빨리 말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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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나 같은 거 좋아해줄 거라고 상상 못했어요.

유주 언니 좋아하는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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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가 봐도 나같은 건 비교가 안 될 만큼 멋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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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차라리 남자인 게 낫겠다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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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자면 어떻겠냐 했을 때 이제 여자는 안 만날 거라고

좋은 집안에서 구김살 없이 잘 자란 여자랑 결혼할 거라 그러고

할머니, 어머니께서 좋아하는 여자 만날 거라 그러고

난 여자답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고

의형제 하면 맨날 같이 있을 수 있고 

장난도 치고 잘 해주고

그게 너무 좋아서 말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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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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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뒤통수를 맞고 사냐.

아버지는 나한테 왜 친엄마에 대해 말씀을 안 해주셨나.

넌 왜 나한테 말을 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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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제 머리에 쥐가 나도록 생각하고 또 하고.

날 못 믿었던 거였어. 아버지나 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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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너 얼마나 사랑했는데. 나 못믿고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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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못 믿은 게 아니라, 나는 나를 못 믿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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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남자여도 좋다고 했을 때

세상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친구, 가족 그런 거 다 무시하고 상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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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리할 때까지 나 힘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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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찬 있잖아

나는.. 나 믿어주는 사람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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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나니라고 해도 천하의 쓸데 없는 놈이라 모두가 욕해도

최한결은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최한결은 한다면 하는 놈이다

최한결은 아직 하고 싶은 일을 못 만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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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다면 하는 놈이다

그렇게 나 믿어주는 사람

너처럼 사랑하는 순간에도 속이고

버려질까 아닐까 재고 따지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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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없었어요.. 버려지는 게 싫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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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었는데요

말하면 다신 안 본다고 할까봐

근데 왜 이제 와서 말하냐면요

여자로 보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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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으면 어쩔 수 없는데 

너무 미안하고

내가 너무너무 잘못한 거 아는데요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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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구요.

가게에서 나가라면 나갈게요

보기 싫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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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보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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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너 볼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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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가 누군지 모르겠어.

내가 아는 고은찬은, 내 쥐방울은

언제나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누구나 믿고 좋아하는 애였어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는..

그래서 내가 참 닮고 싶은 애였다.

근데 너 내가 아는 고은찬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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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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