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섭취자, 반대 경우보다 만성 간질환 위험률 낮아
원두를 직접 간 블랙커피에 한한 효과..부작용시 섭취 말아야
연구 결과,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커피를 꾸준히 마신 사람들에 비해 만성 간 질환 위험률이 21% 낮았다. 지방간 질환의 위험률도 20% 적었다. 만성 간 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 역시 유의미하게 적었다.
단, 여기서 말하는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가 아닌 '원두를 직접 간 블랙커피'다. 원두를 갈아 만든 커피에는 항염증 성분인 카웨올과 카페스톨,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적정량의 커피 섭취가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이유로 추정된다. 원두 블랙커피라고 해도 설탕을 넣는 습관은 효과를 반감시키므로 지양한다.
또한 간 건강을 챙기겠다며 두근거림 등 커피의 부작용을 참아가며 마시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간 관련 질환은 커피를 마신다고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게 아닌 까닭이다. 간 건강은 알코올 섭취 제한, 균형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등의 전반적인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서도 충분히 지킬 수 있다. 따라서 커피를 마셨을 때 두근거림, 속쓰림, 불면증 등 부작용이 있다면 커피 섭취를 삼가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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