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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빠 남진이 젊음을 자랑했다.
6월 30일 방송된 KBS 2TV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에서는 데뷔 58년차 영원한 오빠 가수 남진과 주접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진은 “전설, 가왕이라는 말은 너무 오버하는 것 같다. 오빠 소리 하나면 나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원조 오빠라는 데 보람과 흐뭇함이 있다. 다들 친동생 같다. 50년이나 된 팬인데. 같이 늙어간다”며 원조 오빠라는 수식어와 50년을 함께 한 팬들을 향한 자부심을 보였다.
남진은 대한민국 최초 팬클럽 창단, 최초 팬미팅, 최초 리사이틀까지 기록한 신화적 인물. 팬들은 남진을 좋아하며 “가장 어린 그 때로 돌아간 것 같아 행복하다”고 추억을 돌아봤다. 박미선은 “어떻게 한 사람을 50년 넘게 좋아할 수 있을까”라며 감탄했고, 남진 팬들은 “‘주접이 풍년’ 1번으로 남진 오빠가 왔어야 했는데 왜 22회까지 끌고 온 건지 너무 서운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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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나는 국승채를 만나고 남진이 더 멋있어졌다며 “오빠 뭐 당겼냐고 물었더니 절대 안 당긴다고 하더라. 염색 안 하냐고 물었더니 흰 머리가 아직 안 난다고 하더라”며 남진은 염색도 보톡스도 안 한다고 증언했다. 절친 엄영수는 “사람이 나이 들면 목소리가 안 나온다고 한다. 운동하고 여름에 에어컨 안 틀고 겨울에 히터 안 튼다. 목 관리를 하신다”며 남진의 관리법을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남진은 21살 후배 가수 케플러 김채현을 보고 “나도 21살에 데뷔했다. 어제 같다”며 감회에 젖었다. 또 남진은 최근 11kg를 감량 “음식조절하고 운동하면서 뺐다. 호흡이 편해져 여유로워졌다. 오랜 세월 저를 사랑해주셨는데 실망을 줄 거면 안 나오는 게 낫다. 그런 마음 때문에 살을 뺐다”며 영원한 오빠의 위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