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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나래가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친손녀처럼 챙겨주셨던 하숙집 할머니와 20년 만에 재회했다.
박나래는 몸이 기억하는 길을 따라 3년 동안 살았던 하숙집 쪽으로 갔다. 그곳에서 만난 주민에게 할머니가 아직도 같은 집에 살고 있고, 자신이 언젠가 찾아 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박나래는 더 일찍 오지 못한 것이 미안해 눈물을 터트렸다.
20년 만에 만난 할머니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린 박나래는 5년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에 “죄송하다. 너무 늦게 왔다”라고 사죄했다. 박나래는 “계속 마음이 있었다. 근데 저도 모르게 계속 핑계가 생긴 것 같다. 대학 다닐 때는 돈이 없었고 개그맨 되고 나서는 유명하지 못했고 잘 되고 나서는 시간이 없었고, 부모님하고 처음 떨어져서 꿈 하나만 보고 올라 와서 혼자 산다는게 쉽지 않다. 근데 너무 좋은 분을 만나서 되게 행복했다”라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할머니한테 너무 잘 얻어먹었다. 지금도 기억난다. 할머니가 끓여주신 김치찌개.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다. 나이 먹고 보니까 제가 너무 철이 없었다. 애들을 떼로 데려와서. 라면을 끓여주신게 너무 죄송하다. 라면값 제가 다 갚겠다”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목포를 내려갈 뻔했다고 고백한 박나래는 당시 따뜻하게 대해준 할머니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했다. 할머니의 권유에 20년 만에 할머니 밥을 먹게된 박나래는 “너무 맛있다. 그때랑 똑같다”라고 울컥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https://entertain.v.daum.net/v/20220528060303398?x_trkm=t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나래가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친손녀처럼 챙겨주셨던 하숙집 할머니와 20년 만에 재회했다.
박나래는 몸이 기억하는 길을 따라 3년 동안 살았던 하숙집 쪽으로 갔다. 그곳에서 만난 주민에게 할머니가 아직도 같은 집에 살고 있고, 자신이 언젠가 찾아 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박나래는 더 일찍 오지 못한 것이 미안해 눈물을 터트렸다.
20년 만에 만난 할머니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린 박나래는 5년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에 “죄송하다. 너무 늦게 왔다”라고 사죄했다. 박나래는 “계속 마음이 있었다. 근데 저도 모르게 계속 핑계가 생긴 것 같다. 대학 다닐 때는 돈이 없었고 개그맨 되고 나서는 유명하지 못했고 잘 되고 나서는 시간이 없었고, 부모님하고 처음 떨어져서 꿈 하나만 보고 올라 와서 혼자 산다는게 쉽지 않다. 근데 너무 좋은 분을 만나서 되게 행복했다”라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할머니한테 너무 잘 얻어먹었다. 지금도 기억난다. 할머니가 끓여주신 김치찌개.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다. 나이 먹고 보니까 제가 너무 철이 없었다. 애들을 떼로 데려와서. 라면을 끓여주신게 너무 죄송하다. 라면값 제가 다 갚겠다”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목포를 내려갈 뻔했다고 고백한 박나래는 당시 따뜻하게 대해준 할머니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했다. 할머니의 권유에 20년 만에 할머니 밥을 먹게된 박나래는 “너무 맛있다. 그때랑 똑같다”라고 울컥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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