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리와 격돌하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이 6월 A매치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은 25일, A매치 친선전 3연전에 나설 2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우루과이는 2일 멕시코(아탈란타), 5일 미국(캔자스시티), 11일 자메이카(몬테비데오)를 각각 상대한다. 대한민국, 포르투갈, 가나와 같은 월드컵 H조에 속했지만, 일단 6월 A매치는 스파링 상대는 가능한 북중미 국가 위주로 꾸렸다.
베테랑 에딘손 카바니(맨유)와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미네이루), 떠오르는 샛별 다윈 누녜즈(벤피카)와 로날드 아라우조(바르셀로나) 김민재의 소속팀 동료 공격수 디에고 로시(페네르바체), 레알마드리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등이 이번 명단에 예외없이 차출됐다.
몇몇 제외된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월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끈 미드필더 호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등이 빠졌다. 사유는 부상. 수아레스는 골관절염 치료, 벤탄쿠르는 흉요추 통증 여파로 결장했다.
우루과이는 11월 개막하는 월드컵 본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요 선수들의 세심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우루과이는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번째 상대팀이다. 현지시간 11월24일 알라얀에서 격돌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3일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월드컵)상대팀에 대해선 공식 경기와 친선 경기를 막론하고 필요한 정보를 모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https://sports.v.daum.net/v/202205261121517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