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치를 하다가 아주 특이한 이름의 향초를 발견한 무묭....

그래서 그 향초 회사 사이트에 접속해봄..

플릭 캔들스라는 이름의 회사....

예상대로 아주 특이한 이름의 향초가 많았음.. 몇 개를 소개해보려고 함...

향초 이름: 갓 서명한 이혼 서류

설명은 "당신의 결혼생활이 끝났음을 선언하는 법적 서류의 풍부한 종이향을 포착한 "갓 서명된 이혼서류" 향초입니다. 조금 행복하고, 조금 슬프고, 약간 안정되지만, 미래의 자산안정성에 대해 고민하는... 복잡한 감정들을 향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라고 함.

결론: 이혼 후의 복잡한 감정과 법적 서류의 풍부한 향을 담은 향초

이밖에도

치과 대기실 향초

당신이 치실질을 했어야 했던 모든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지루한 잡지+타일 바닥의 냄새

부채탕감의 향이 나는 향초

자동차, 집, 학자금 대출, 청약, 인터넷에서 계속 구입하는 물건들의 카드값을 향기화 시킴

'내 전 애인은 더티 리틀 스모어임' 향초 (*스모어: 비스킷 사이에 마시멜로우를 넣어 녹인 간식)

스모어는 단순히 불필요한 지방 덩어리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향

레몬 레즈비언스

단순한 어린시절 치기가 아니라 서로가 진정한 관계임을 깨닫게 해주는 풍부한 향.

동네 철물점 복도의 분위기를 담아낸 향기(..?)라고 함.

블루베리 브로맨스

당신과 당신 친구들 사이의 완전한 관계를 위한 향초

나쁜 SAT 점수의 향기가 나는 향초

연필 흑연 심의 부스러기와 답안지의 향기가 난다고 함..(??)

(*SAT = 미국 대학입학시험)

판타지풋볼(게임) 실패 향초

당신(고객ㅋㅋ) 실력때문에 져서 경험해보지 못할 풋볼 챔피언쉽 필드 냄새가 난다고 함.

'가정이 파괴될동안' 필 수 있는 생강과자 향이 나는 향초

가족이나 친척이 모여서 싸우려고 할 때 이 향초를 피우면, 적어도 그 난장판 속에서 당신만은 좋은 향기를 맡을 수 있을거라고 함

미국을 더 '포도'스럽게

트럼프가 한 말 패러디 한 향초.

애국심과 미국을 더 포도스럽게 만든다는 사람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향이라고 함. 포도향이 풍부하대.

"최근에 삭제된 브라우저 기록" 향초

당신이 어떤 사이트에 접속했는지 아무도 알 수 없게 하는 깔끔한 향기가 난다고 함

굉장히 파라핀 왁스처럼 생겼는데 100% 소이왁스 캔들이라고 함 (개인적으로 이 말에 제일 놀람)

설명을 읽으면 읽을수록 향기가 궁금해지는 향초들..

출처: https://theflickingcandl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