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outu.be/rpuxREfq-Lw
1973년 10월 25일 최종선(27) 씨는 제 발로 정신병원에 찾아왔다.
밤마다 이불을 뒤집어쓴 채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노트에 적기 시작한다.
그 속에는 세상을 뒤집을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최 교수가 오늘 새벽 1시 30분, 자신의 간첩행위를 자백하고는, 7층에서 투신자살하셨네.”
수많은 의문점을 남긴 최종길 교수의 죽음!
오랜 기다림 끝에 그날의 ‘수기’가 공개되면서 재조사가 시작되는데...
과연 故 최종길 교수 의문사 사건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20회
강요된 침묵, 그리고 비밀수기 : 대한민국 의문사 1호 (2021.07.22 방송)
최 교수가 간첩으로 몰려 고문을 받고 사망한 이유에 대해서는 박정희 정권이 1972년 10월 유신을 단행하면서 서울대 학생들이 유신반대 데모를 하다가 붙잡히자 최 교수가 서울대 총장을 보내 항의하고 박정희의 사과를 받아야 한다라고 발언한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