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잠실점은 제타플렉스로, 빅마켓은 롯데마트맥스로 교체
롯데백화점, 시그넷(SIGNET)·에이팩스(APEX) 등 상표권 출원
롯데지주 디자인경영센터 신설…과거 단절·젊고 프리미엄 이미지 부각
기업 로고 디자인 경험 풍부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센터장 영입
점포 다이어트를 통해 효율화에 집중해온 롯데쇼핑이 이번엔 점포명 교체 작업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한다. 롯데마트 잠실점은 ‘제타플렉스’로 교체하고, 빅마켓도 ‘롯데마트맥스’로 변경을 검토 중이다. 백화점은 ‘시그넷’과 ‘에이펙스’ 상표를 출원했다.
올드한 이미지의 과거와 단절을 모색하며 젊고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려는 시도다. 특히 최근 롯데지주 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해 낡은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디자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 잠실점은 연내 리모델링을 마친 후 점포명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로 바꾸기로 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과거에서 탈피해 새로운 느낌을 주고자 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철수설이 나돌던 빅마켓도 다시 확장으로 방향을 틀면서 상호 교체를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최근 특허청에 ‘롯데마트맥스’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 관계자는 “빅마켓을 그대로 갈지 새로운 네이밍을 정할지 검토 중”이라면서 “롯데마트맥스는 새로운 네이밍 후보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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