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그랜저보다 비싸다…루이비통 '3445만원 자전거' 파는 이유
4,089 13
2021.10.18 01:26
4,089 13

0003142896_001_20211017083801029.jpg?typ

루이비통은 최근 모노그램 패턴으로 디자인한 자전거를 출시했다. 국내 가격은 3445만원이다. 사진 루이비통코리아




루이비통과 같은 명품 브랜드가 승용차보다 비싼 고가의 자전거를 선보이고 있다. 언뜻 뜬금없는 행보 같지만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브랜드가 젊은 소비자와 소통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얻으려는 전략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야외활동이 주는 건강한 에너지 등의 가치에 공감한다는 메시지를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한눈에 알 수 있는 ‘루이비통 자전거’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루이비통은 프랑스 자전거 업체 ‘메종 땅보이트 파리’와 손잡고 지난 8월 ‘LV 자전거’를 선보였다. 특유의 모노그램 패턴을 자전거 안장과 프레임, 체인에 입혀 한눈에도 루이비통 제품임을 알아볼 수 있다. 총 네 가지 색상로 나온 이 자전거의 국내 판매 가격은 3445만원. 고급 승용차 그랜저(2.5 가솔린 기준 3303만원)의 시작 가격을 훌쩍 웃돈다.

이탈리아 브랜드 몽클레어 상표를 단 자전거도 있다. 몽클레어는 덴마크 자전거 회사 ‘메이트바이크’와 협업해 전 세계 1000대 한정으로 접이식 자전거를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신세계백화점과 SSG닷컴에서 한정 판매하는데 가격은 800만 원대다.


0003142896_002_20211017083801059.jpg?typ
몽클레어는 덴마크 자전거 제조사와 협업해 전세계 1000대 한정 접이식 자전거를 선보였다. 사진 몽클레어코리아

0003142896_003_20211017083801084.jpg?typ
국내 패션 브랜드 MCM도 이달 한정판으로 전기 자전거를 선보였다. 가격은 1000만원대다. 사진 MCM

국내 고가 패션 브랜드 MCM도 이달 초 한정판으로 전기 자전거를 내놨다. 독일 자전거 브랜드 ‘어반’과 함께 전 세계에서 50대만 한정 출시했다. 가격은 1000만원이 넘고, MCM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맞춤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한다.


명품,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로 확장

0003142896_004_20211017083801104.jpg?typ
명품 브랜드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스포츠용품 또는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였다. 샤넬이 출시한 스케이트보드. 사진 샤넬코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가욋일’처럼 스포츠 또는 아웃도어 제품을 출시하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루이비통·몽클레어 외에 샤넬·에르메스·구찌 등도 과거에 자전거를 선보인 적이 있다. 샤넬은 테니스 라켓·부메랑·서핑보드·스케이트보드·요가매트 등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판매했다. 심지어 루이비통은 아웃도어 애호가를 위해 모노그램 패턴이 가득 그려진 가오리연과 보온병도 판다.

트렌드 분석가인 이정민 트렌드랩 506 대표는 “패션 브랜드의 영역은 단순한 의(衣)에서 식(食)·주(住)의 영역, 즉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고 있다”며 “어떤 옷을 입는지 못지않게 어떤 라이프를 즐기고, 추구하는지가 개인에게 중요해졌기 때문에 각 브랜드도 제품군 확장을 통해 가치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략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25&aid=0003142896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05 04.24 25,1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2,43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4,99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2,0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4,2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01,1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8,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3,5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4,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7,4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188 이슈 더쿠 지금 공지위반 엄청 심한거 17:36 796
2392187 유머 2시간동안 기자회견 보는 사람들의 시선.jpg 13 17:36 1,281
2392186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윤지성 "너의 페이지" 17:35 46
2392185 이슈 민희진이 오늘 기자회견으로 묻은 내용 11 17:35 2,285
2392184 유머 @ 안정형을 만나야하는 이유 2 17:35 535
2392183 이슈 방시혁-민희진 카톡 대화 앞부분.jpg 54 17:34 3,039
2392182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 요약짤.jpg 2 17:34 1,433
2392181 이슈 민희진: 방시혁 이색히가 녹는 종이로 앨범을 만들겠다 하는데 종이는 원래 다썩는다 녹는 종이로 앨범을 찍겠다는게 뭔말이냐 앨범을 돌아이 같이 찍지 말아야지 21 17:34 2,118
2392180 유머 서양 귀신놈들 너무 비겁함 1 17:34 380
2392179 기사/뉴스 민희진 “방시혁, 프로듀싱 손 떼야” 61 17:33 3,387
2392178 이슈 민희진의 타그룹 언급 관련해서 공감가는 말 22 17:33 3,053
2392177 유머 폴킴 결혼 소식만큼 놀라운 사실...jpg 10 17:32 2,731
2392176 이슈 하 ㅅㅂ 설득완료됨.. 방금 제가지금경영권찬탈할것터럼보이세요?? 하는데 아니요.. 함 157 17:32 12,338
2392175 이슈 좋아요 3000개 넘으면 고려해 본다는 꼬깔콘 골무 게시글 좋아요 5000개 넘음 5 17:32 945
2392174 이슈 오늘 민희진 기자회견 워딩 요약 11 17:31 2,858
2392173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트와이스 "Touchdown" 1 17:31 80
2392172 유머 [짱구는못말려] 8월에 새로 나온다는 반다이 북마크 2탄 5 17:30 442
2392171 이슈 민희진이 언급한 안무가들 다 빡쳤다는 아일릿과 뉴진스 안무 비교 339 17:30 16,547
2392170 유머 어도어의 면접 시험 11 17:29 4,015
2392169 이슈 야구 경기 중 칼군무 항의 미리 짠 거다 vs 아니다 7 17:28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