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사진제공=tvN'홈타운' 제작사 측이 주진(조현훈) 작가의 미투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에 "(주진 작가 논란과 관련해) 우리는 중간에 알았다. 처음부터 알고 착수했을리가 없다. 편성 확정 후 촬영 들어가기 임박해서 사건을 인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으로 대처가 안된 부분이 있다. 편성에 대한 건 우리 소관이 아니다. 금주 3화부터는 크레딧에서 이름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가 당장 많지는 않다. 중간에 알았지만 차후에는 이런 부분을 확인해서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노력을 하겠다"라며 "('홈타운'은) 현재 촬영도 막바지이고 대본도 다 나온 상황이다. (작품이) 따로 원작IP가 있는 게 아니고 대체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현호 감독은 지난 2016년 영화 '꿈의 제인'으로 데뷔했다. 그는 2018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 일체의 공식 활동과 작업을 중단하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작품 활동을 재개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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