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1) 허단비 기자 =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던 전남 장성군청 소속 현직 공무원이 숨졌다.
24일 장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3분쯤 장성군 한 야산에서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부동산 투기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A씨의 부동산 투기 정황을 포착한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장성군청 민원실과 삼계면사무소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A씨와 관련된 서류와 컴퓨터 등을 압수한 후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었다.
그러다 압수수색 9일만인 이날 A씨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허단비 기자(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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