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노을 기자]
이날 김준호는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제가 술 먹다가 가서 번호를 물어봤다.처음에 제가 손목을 잡고 '혹시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더니 손목 뿌리치고 가더라. 화장실 다녀와서 다시 자리에 갔는데 그냥 집에 갔더라. 그 옆에 있던 당시 아내의 지인들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첫눈에 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때 술 한 잔도 했다"며 "일주일 후 사귀기 시작했다. 아내가 저보다 5살 많다. 그때는 승무원인지도 나이가 더 많은지도 모르고 느낌이 왔다. 알고 보니 제가 손목을 붙잡았을 때는 다음 날 비행이 있어서 빨리 가야 했다더라. 당시 제가 대학생이고 돈도 없었을 때라 남자로 안 볼까봐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호칭에 대한 질문에는 "여태 단 한 번도 누나라고 불러본 적이 없다. 사귀면서 '자기'라고 호칭을 바꿨다"고 답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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