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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결승에서 맞붙게 된 미국 대표팀을 경계했다.

미국 야구 대표팀이 5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2차 준결승 한국과 경기에서 7-2 완승을 거두며 일본과 금메달을 두고 겨루게 됐다.

경기 후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미국이 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은메달 이상을 확보했다”고 소식을 전하며 “7일 오후 7시 일본과 맞붙는다”고 전했다.

일본과 미국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두 번째 맞대결이다. 2라운드 첫 대결, 지난 2일 일본이 미국을 7-6으로 꺾은 바 있다. 당시 연장 10회 접전 끝에 일본이 카이 타쿠야의 끝내기타로 미국을 물리쳤다.

5일 만에 다시 싸우게 됐다. 매체는 결승전 미국 선발투수로 일본 구단 소프트뱅크 투수 닉 마르티네스를 예상했다.

매체는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한국전에서도 5이닝 동안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일본에 난적이 될 것 같다”고 경계했다.

마르티네스는 올림픽에 참가하기 전까지 일본 리그에서 11경기 선발 등판 중 1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일본 대표팀이 경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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