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서 하지민 선수가 최종 순위 7위로 한국의 요트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하지민은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요트하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요트 레이저급 메달레이스에서 5위를 기록했고, 종합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선수가 요트 메달레이스에 진출한 것은 이번 도쿄올림픽이 처음입니다.
2008년부터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하지민 선수는 30일 치러진 10차 레이스에서 35명의 참가 선수 중 7위를 기록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 레이스에 진출했습니다.
그는 10차 레이스 점수 114점에 메달 레이스 점수 10점을 더해 총점 124점을 기록했고, 평균 98점을 받은 하지민은 최종 순위 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국 요트 선수가 올림픽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한국 요트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하지민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세운 13위였습니다.
너무나도 잘 싸워준 하지민 선수는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종합 7위로 한국 요트 올림픽의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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