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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위버스 매거진> 방탄소년단 뷔 화보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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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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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할 때의 뷔는 조금은 느긋한 호흡으로 자신의 생각들을 말한다. 그런데 그가 처음으로 한순간도 쉬지 않고 계속 말을 하는 순간이 있었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 이 인터뷰에서 확인하시길. 


평소에 LP로 옛날 음악을 많이 듣잖아요. 위버스 매거진의 지난 인터뷰 이후로 인상적이었던 아티스트의 음악이 있었나요? 


뷔: 루이 암스트롱의 음악들을 다시 들었어요. 그리고 재킷이 예쁜 어느 앨범을 하나 구했는데 거기에도 되게 좋은 명곡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고전음악들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들어요? 


뷔: 약간 느긋해지는 것 같아요. 마음에 우울함이 있을 때 곡을 듣고 사색하면 답답하거나 하는 것도 사라지고 마음이 좀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미지를 상상하게 만들죠. 예를 들어 어떤 곡을 들었을 때는 어느 지역의 밤거리를 걸으면서 앞에 있는 무언가를 본다든가 하는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들어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듣는 사람에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거 같아요. 분위기라는 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그 순간의 분위기를 정말 예쁘게 잘 가꿔서 만들어주는 게 그런 노래들인 거 같아요.


‘Dynamite’는 세미 데이비스 주니어 같은 과거의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했어요. ‘Butter’도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가 있었나요?


뷔: 일단 빌리 조엘이 있었고, 뮤직비디오 찍을 때는 아티스트 한 명을 생각하는 것보다 영화 한 편을 생각해요. 무대를 할 때도 어떤 곡은 영화 ‘저수지의 개들’ 같은 작품의 이미지를 생각할 때도 있고요. ‘Butter’를 할 때는 하이틴 영화들을 많이 봤어요. 뮤지컬도 보고요. 그러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조니 뎁이 오래전에 찍은 청춘 영화를 몇 장면 편집한 영상을 보게 됐는데(확인 결과 영화 ‘사랑의 눈물(Cry-Baby)’), 거기서 나오는 이미지가 굉장히 강렬했어요. 그런 모습을 ‘Butter’에서 살렸어요.


‘Butter’가 하이틴 뮤지컬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네요. 


뷔: 말 그대로 하이틴처럼 했어요. ‘Butter’ 뮤직비디오 찍을 때는 제가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부분에 하이틴 같은 느낌을 진짜 많이 살려 찍어보기도 했고요. 편집 컷이 많아서 다 살리진 못했지만.(웃음)


뷔 씨가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하이틴은 어떤 느낌일까요?


뷔: 저에게 하이틴이라는 건 그 나이에 맞는 청춘? 그 나이대에 가질 수밖에 없는 감성, 에너지 그리고 또 다른 묘한 분위기가 적절히 섞여 있다고 생각해요. 하이틴 영화에서 보면 하이틴이 에너지 넘치고 밝은 느낌이 많지만, 그 뒤에 있는 모습이 마냥 밝아 보이지만은 않거든요. 정말 밝긴 한데 뭔가 색감 자체가 필터 하나 씌워져 있는 느낌? 다른 영화들보다 다르게 필터가 하나 씌워진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나 퍼포먼스를 할 때 하이틴의 느낌을 생각해봤어요. 


‘Butter’하고 ‘Permission to Dance’는 그런 하이틴의 느낌을 둘로 나눈 거 같았어요. ‘Butter’는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 올라온 ‘Butter’ 직캠의 썸네일만 봐도 되게 멋있는 어떤 캐릭터를 보여주는 거 같았다면, ‘Permission to Dance’에서는 아이 앞에서 밝게 웃어주는 하이틴이고요. 


뷔: ‘Butter’의 하이틴하고 ‘Permission to Dance’의 하이틴은 달라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밝은 이미지의 하이틴 영화 느낌은 ‘Permission to Dance’에서 보여줬어요. 

 


그런 하이틴의 느낌을 만들어간 게 보컬에서도 새로운 스타일을 표현한 것과 영향이 있을까요? 특히 ‘Butter’에서 뷔 씨의 특유의 음색은 남기면서도 저음 쪽은 빠지면서 이전과 다른 느낌의 보컬이 나오더라고요. 


뷔: 콘셉트가 하나 주어지면 거기에 맞게 보컬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콘셉트에 맞게 노래한 것 같아서 어느 정도는 만족스럽기도 하고요. 스타일이 바뀌는 것 자체는 목소리를 바꾸기보다는 발성만 바꾸면 돼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다만 ‘Butter’도 저에게는 고음이 높았는데, 제가 맞췄습니다!(웃음)


고음 소화가 이번에 보컬리스트로서 하나의 과제였었나 봐요.

 

뷔: 제 취약점을 보완하려고 옛날부터 좀 노력을 했거든요. 예를 들면 저는 저음을 많이 쓰고, 좀 흐르는 느낌으로 부르는 스타일이어서 고음에서 좀 약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Dynamite’를 녹음할 때 후렴구에서 제일 높은 음을 부를 때 잘 안 됐어요. 그게 화가 나가지고(웃음) 연습을 되게 많이 했어요. 


그렇게 노력한 ‘Butter’가 지금 같은 결과를 거둔 기분은 어때요?


뷔: 그냥 안주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쁨을 만끽하기보다 다음 날 스케줄을 위해서 빨리 자야 하는 느낌? 빨리 몸 컨디션을 회복해야 하는 게 더 중요해서, 기쁨을 아주 크게 느낄 겨를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하던 대로 하던 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유튜브에 올라온 신년 인사에서 아미에게 보여주고 싶은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2021년의 목표를 “조금 내 패턴에 맞춰서, 내 속도에 맞춰서” 음악 작업을 하고 싶다고 했어요. 올해는 본인의 속도와 스케줄의 속도가 좀 맞는 거 같아요?


뷔: 아니요. (스케줄 속도가) 빨라요, 빨라요.(웃음) 계속 활동을 하게 되니까 그만큼 준비도 많이 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까 힘들 때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좀 더 단단하게 된 계기도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본인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곡 작업들이 소중하겠어요. ‘Blue & Grey’의 경우에도 마음이 힘들 때 만들었던 곡인데,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감정을 교류한 곡이 됐어요. 돌아보면 ‘Blue & Grey’는 어떤 곡으로 남는 거 같아요? 


뷔: ‘Blue & Grey’는 그냥 제 마음을, 그때 당시 우리의 마음을 조금 더 알아줬으면 하는 곡인 거 같아요. 물론 모두 힘들지만, 우리의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아픔 마음들을 고스란히 담아 그 감정을 아미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또 다르게 얘기하면 그냥 티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던 것 같고.(웃음) 그런 마음을 말로 할 수는 없었으니까, 이렇게 티내는 방법이 괜찮더라고요. 그런 마음을 알아주시기만 하면 되는 거 같아요. 후에 잊혀져도 괜찮으니까. 



유튜브에 올라간 ‘BE-hind Story’ Interview에서 ‘Blue & Grey’의 첫 가사인 ‘Where is my angel?’에 대해 설명하면서 고민이 있거나 할 때 천사님이 오기를 바라면서 눈을 감고 생각한다고 했잖아요. 조금 전에 말한 것처럼, 천사가 뷔 씨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을 때도 있나요?


뷔: 저는 되게 많이 답을 얻어요. 종교가 있는 건 아니지만 고민이 있거나 할 때 눈을 감고 한 번 생각해봐요. 내가 지금 생각하는 게 맞는지, 아닌지. 그냥 네, 아니오로 질문을 하는 거죠. 가볍게는 ‘오늘 제 의상이 괜찮아 보일까요?’ 이런 식으로요. ‘내가 어떻게 하면 좋지?’ 하고 그냥 고민하는 것보다 질문 형식으로 던지면, 그 결과에 대한 답도 나오게 되는 거 같아요. 


삶의 영감을 찾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음악적으로는 어때요? 위버스 매거진의 지난 인터뷰에서 어떤 감정을 느낄 때 메모장에 쓴다고 했는데요. 


뷔: 작사에 도움이 되려고, 그 감정을 잊지 않으려고 다이어리에 써놔요. 그것들은 꾸준히,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다이어리를 펼치고는 하죠. 뭔가 떠오르는 멜로디나 가사, 내 다이어리에 있는 이야기들을 메모장에 잠시 써놓고 쉴 때나 작업하고 싶은 욕심이 생길 때 그 메모장을 켜고 ‘오늘은 이거 한 번 써 봐야지.’ 하고 작업실에 달려가는 거죠.


크리스마스에 발표한 ‘Snow Flower (feat. Peakboy) by V’도 그렇게 감정이 왔을 때 작업실로 달려간 곡인가요? 


뷔: 그 곡은 음악하는 형들하고 술을 마시다 곡 한 번 같이 해보자는 얘기가 나와서, 그럼 우리가 시간이 있을까 하다 그럼 시간 나는 김에 만들자고 했어요. 제 믹스테이프가 늦어지니까 아미분들에게 다른 곡이라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마침 술도 취했겠다(웃음) 한 번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곡이 되게 빨리 나왔어요. 한 3시간쯤. 


빨리 만든 곡인데도 곡 구성이 조금 복잡하게 가기도 하고, ‘Blue & Grey’처럼 특유의 분위기도 있던데요. 


뷔: 소위 필을 탈 때는(웃음) 한 번에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기분이 들지 않을 때는 계속 다듬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좀 뻔한 구성을 하고 싶지는 않아서 멜로디의 흐름 자체를 조금 다르게 가려고 해요.


그만큼 한 번에 이미지가 선명하게 떠오른 곡일 텐데, 어떤 상상을 했나요? 


뷔: ‘Snow Flower’가 ‘눈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눈하고 꽃을 생각했어요. 눈 내리는 날에 꽃이 시들지 않고 그냥 계속 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죠. 그런데 진짜로 눈이 오면 꽃들은 떨어지고, 눈으로 세상이 뒤덮이면서 꽃눈이 눈꽃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걸 보고 느낀 감정으로 곡을 썼어요. 


노래로 그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직관적인 느낌이 중요하겠어요. 


뷔: 제 마음에 예쁘게 들리면 통과.(웃음)


반면에 방탄소년단으로서의 뷔 씨는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여러 상황을 고려하는 직업을 가졌는데, 이 일에 대해서는 어떤 느낌이 드나요?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념하는 브이라이브를 할 때 뷔 씨가 입은 옷에 대한 얘기가 나오니까 ‘아이돌 느낌’ 내려고 입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는데. 


뷔: 재미있어요. 재밌는데 힘들기도 하다고 해야 하나. 무대하는 게 재미있으니까. 아이돌은 그 나이에 맞는 밝음?이 있어야 한다고도 생각하고, 아미와 같은 팬분들을 위해 여러 가지를 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공연뿐만 아니라 사진을 올리고 SNS로 대화를 나누고, 여러 콘텐츠를 만들고. 우리는 아티스트이자 아이돌이니까 이런 거 하나하나 다 중요하게 생각해요. 저희가 큰 성공을 거뒀다고 해서 그 생각이 달라지진 않아요.  


얼마 전에 위버스에서 아미들을 대상으로 즉흥적으로 이벤트를 했었죠. 


뷔: 아미들이 지금 저희를 직접 보지도 못하고 많이 지쳐 있을 분들도 되게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저희는 할 수 있는 게 무대에 서거나 하는 정도니까 뭔가 부족하진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아미분들하고 얘기하는 자리가 너무 즐겁다 보니까 이제는 습관처럼 아미분들의 글들을 봐요.


“저는 오늘 요즘 이런 거 있습니다.”, “오늘 시험인데요.”, “오늘 이사 가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뭔가 기분이 좋아져요. ‘아미분들은 이런 생활을 하고 있구나.’, ‘이런 삶을 살고 있구나.’라는 것들을 읽게 되니까 저도 모르게 답글도 달고, 답글을 다니까 아미들이 반응하고, 그럼 나도 더 재밌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서려고 하죠. 


빌보드에서 1위하는 방탄이들이 아닌, 무대 아래에서는 아미분들의 짝꿍이고, 단짝이고, 정말 늘 곁에 있는 친구가 되고 싶어요. 아미분들이랑 소통한다고 말하는 건 왠지 비즈니스 같은 느낌이 들고(웃음) 그냥 제 친한 친구랑 이야기하고 싶어요. 


친한 친구랑 얘기하고 싶다, 그게 제 감정이에요. 아미라는 친구를 너무 못본 지 오래됐는데, 원래 친구들은 못보면 연락이라도 많이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위버스라는 플랫폼으로 인해서 아미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아미분들의 여러 생활에 대해서 많이 들을 수도 있으니까, 위버스에 들어가서 그런 이벤트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아미에 대한 이야기만 몇 분 동안 쉬지 않고 하셨어요. 원래 아미에 대한 마음을 물어보려고 했는데, 이미 답을 하신 거 같아요.(웃음)


뷔: 그냥, 잃기 싫은 친구. 정말 곁에 있으면 나에게 힘이 되는 친구. 살면서 그런 친구 있잖아요. 멤버들도 있고, 아니면 저랑 마음 맞는 또 다른 친구도 있고. 그리고 저한테는 아미도 있고. 그래서 이 사람들을 웃게 해주기 위해, 기쁘게 해주기 위해 뭔가 하는 행동들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럼 뷔 씨가 들은 곡 중에 아미에게 전하고 싶은 곡이 있나요? 본인의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곡. 


뷔: 음… 요즘에 악틱 몽키즈(Arctic Monkeys)의 ‘No.1 Party Anthem’이요. 저는 이 곡 들을 때… 기분이 뭔가 뭉클해져요. 제가 평소에 록 밴드 음악을 많이 듣지는 않는데, 이 곡은 어느새부턴가 밴드가 주는 감정이 너무 확 오더라고요. 노래 들으면서 정말 소름도 많이 돋았고, 뭔가 뭉클하기도 하고, 정말 여러 감정이 다 들고. 심지어는, 이 곡을 듣는 순간에 정말 내가 잘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예요. 


의미가 큰 곡이네요.


뷔: 사실 이 곡이 어떤 곡인지는 잘 몰라요. 이 곡의 가사도 잘 모르지만 멜로디나 밴드의 연주만으로도 저에게 주는 감정들은 진짜 확실한 것 같아요.


뷔 씨가 아티스트로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느낌이기도 하지 않나요? 구체적인 메시지를 설명 안 해도 느껴지는. 


뷔: 모르겠어요. 그냥 전 좋은 건 교류하고 싶고, 나쁜 건 그냥 내가 다 끌어안고 싶고. 그렇게 해서 제 것 하나를, 멋있는 걸 하나 완성시키고 싶은 마음.


그럼 지금의 뷔 씨는 그렇게 멋있는 걸 완성한 아티스트에 얼마나 다가선 거 같아요? 


뷔: 저 2% 주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올라가겠죠.(웃음)


https://magazine.weverse.io/article/view?ref=main&lang=ko&num=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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