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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유로 2020 독일과 프랑스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 착륙한 낙하산을 두고 독일 바이에른주 내무 장관이 자칫하면 살상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고 말했다. 만약 환경운동가가 아니라 테러리스트라 판단했다면 저격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남겼다.
지난 16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유로 2020 F조 1라운드 독일과 프랑스의 맞대결을 앞두고 그린피스 소속 환경 운동가가 모터가 달린 낙하산을 타고 'Kick Out Oil'이라는 배너를 달고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착륙 때문에 피치 위에 있던 몇몇 사람이 크게 다치는 일까지 발생해 문제가 더욱 커졌다.
그런데 이 착륙 퍼포먼스는 더 큰 비극을 부를 뻔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요아힘 헤르만 바이에른주 내무 장관은 "그린피스 배너가 있었기 때문에 저격수가 나서지 않았지만, 만약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다는 징후가 보였을 경우 그 환경 운동가는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지불했을 가능성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즉, 그린피스 로고가 없었다면 독일과 프랑스의 빅 매치 직전 저격수에게 사람이 죽는 일이 발생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한편 그린피스는 이번 일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그린피스는 "UEFA 스폰서 중 하나인 독일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에 대한 항의였다. 두 명을 부상당하게 만든 것에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다. 팬들과 선수들에게도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343/0000105835
(베스트 일레븐)
유로 2020 독일과 프랑스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 착륙한 낙하산을 두고 독일 바이에른주 내무 장관이 자칫하면 살상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고 말했다. 만약 환경운동가가 아니라 테러리스트라 판단했다면 저격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남겼다.
지난 16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유로 2020 F조 1라운드 독일과 프랑스의 맞대결을 앞두고 그린피스 소속 환경 운동가가 모터가 달린 낙하산을 타고 'Kick Out Oil'이라는 배너를 달고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착륙 때문에 피치 위에 있던 몇몇 사람이 크게 다치는 일까지 발생해 문제가 더욱 커졌다.
그런데 이 착륙 퍼포먼스는 더 큰 비극을 부를 뻔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요아힘 헤르만 바이에른주 내무 장관은 "그린피스 배너가 있었기 때문에 저격수가 나서지 않았지만, 만약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다는 징후가 보였을 경우 그 환경 운동가는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지불했을 가능성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즉, 그린피스 로고가 없었다면 독일과 프랑스의 빅 매치 직전 저격수에게 사람이 죽는 일이 발생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한편 그린피스는 이번 일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그린피스는 "UEFA 스폰서 중 하나인 독일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에 대한 항의였다. 두 명을 부상당하게 만든 것에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다. 팬들과 선수들에게도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343/0000105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