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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가자지구 200명 사망했는데…美, 이스라엘 폭격은 정당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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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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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AP통신 등 외신이 입주한 건물이 무너지고 난민촌까지 초토화되면서 국제사회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위치한 잘라 타워를 폭격해 무너뜨렸다. 해당 건물 안에는 미국 AP통신과 카타르 국영방송 알자지라 등 외신 사무실이 입주해 있었다. 같은날 난민촌에도 공습이 가해지며 어린이 8명을 포함해 일가족 10명이 희생되기도 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7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테러리스트 조직 하마스의 군 정보 복합 기지가 공격받았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며 여론 몰이에 나섰다. IDF는 이어 "IDF 전투기가 가자지구 전역의 테러리스트 목표물을 대거 공격하고 있다"는 트윗을 추가했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질서 회복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 그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대규모 공습을 그대로 이어가겠단 뜻을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국민의 안전이 회복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민간인 피해자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말과는 달리 민간인 사상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CNN은 팔레스타인 보건부 측 발표를 인용해 "가자지구의 사망자 수는 최소 58명의 어린이와 34명의 성인 여성 등을 포함해 총197명으로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가자지구 공습이 시작된 이래 최소122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부상자가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민간인 사상자 증가에 우려를 표한 뒤 "민간과 언론구조를 무차별적으로 겨냥하는 것은 국제법을 위반하며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성명 이후 16일 진행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는 뚜렷한 해결책이 도출되지 못했다. 이스라엘 측 우방인 미국이 이스라엘의 포격은 정당방위라며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소극적인 태도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에도 난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은 지난 10일 이후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충돌은 기독교와 이스람교, 유대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에 대한 해묵은 갈등과 유대인 정착촌 문제가 겹치며 발생했다. 이스라엘의 유대인 정착촌 확대 시도에 반발한 팔레스타인들은 지난 7일부터 규탄 시위를 벌였고, 이에 이스라엘 경찰이 강경 진압으로 대응하면서 3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이 직접적인 발단이 됐다.

홍효진 기자 jin8551@mt.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588495?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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