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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슬람 문화권’ 적대감보다 새 시선으로 바라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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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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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이슬람문화연구소장)가 14일 제409회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해 ‘홀로코스트와 팔레스타인의 비극-역사적 기억과 미래 사이의 고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이제 냉정한 지성적 거리를 두고 글로벌 이슈도 우리와 연관 시켜 가진 자, 갖지 못한 자, 빼앗긴 자, 억눌린 자의 감성까지도 함께 바라보는 균형감각이 중요한 시대"라며 "오늘 아침에도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고 이란이 다시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단 하루도 중동은 편안한 날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대화할 수 있는 테이블에 앉히기만 하면 20년 간 20명 가까이 노벨평화상 받았다"며 "이들 국가를 알카에다 등 끔찍한 테러의 창으로만 바라보면서 던져버리고 싶은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이슬람권 인구가 지난해 여론조사 기관 통계에 따르면 19억 명, 57개국으로 세계 최대 단일 문화권"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슬람국가는 월 스트리트 금융을 움직이는 자본도 갖고 있다"며 "거대 문화권 고객을 편견과 오류 속에서 친미·친유대적인 방식으로 적대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냉정한 지성적 거리를 두고 그 고객과 시장의 마음을 제대로 읽을 것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종교 감성 이념 문제도 아니고 먹고 사는 실체적 문제로 글로벌 이슈도 다른 시선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슬람 창시 1천400년만에 상상 초월하는 변화가 동시대 일어나고 있다"며 "라마단은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가 모두 똑같은 고통을 공유하면서 약자와 빼앗긴 자의 설움을 공유하는 것인데 만나지도 못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홀로코스트는 창시자와 인류문명에 대한 치욕으로 유대인 박해를 망각하는 어떤 국가와 그 후손들도 면죄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무거운 책임을 아랍과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지우는 행위는 전체 문명세계에 주어진 불행한 책임의 회피이고 이러한 도덕관으로도 합리화할 수 없는 인류의 또 다른 비극"이라고 책에 나온 문구를 소개했다.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21861

저기요. 교수님 무슬림이 타 나라들에 난민으로 가서 동화 될 거였으면
동화 되었겠죠. 근데 아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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