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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프랑스, 탄소배출 줄이려 국내 단거리 항공노선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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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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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로 2시간30분 이내 도착하면 항공여행 금지
열차보다 1인당 탄소배출량 77


【파리=AP/뉴시스】사진은 지난 2012년 2월7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 있는 에어프랑스 여객기 모습. 2014.08.2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 프랑스 국회가 지난 10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열차를 이용해 2시간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노선에 대한 단거리 국내 항공 노선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B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연결 항공편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계획은 상원을 통과해야 법안으로 효력을 갖게 된다.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편 운항 수는 2019년보다 42% 가까이 주는 등 전 세계 항공사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단거리 항공노선이 폐지되면 낭트, 리옹, 보르도 등 파리와 도시 간 여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훨씬 더 엄격한 규칙을 도입하라는 요구에 직면했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국민 150명이 참여해 2019년 제정한 프랑스 기후시민협약은 열차로 4시간 이내에 도착하는 노선에 대한 항공 여행 폐기를 제안했었다.

그러나 일부 지역과 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의 이의 제기에 따라 2시간30분으로 폐지 노선 규모가 줄어들었다.

단거리 항공노선 폐지에 반대한 프랑수아 퓌포니 의원은 "옳지 않은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경적 선택이 우선돼야 하지만 산업과 공항 주변의 사회적, 경제적 선택도 포기하면 안 된다. 이 두 가지는 상호 보완적"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프랑스 소비자협회(UFC-Que Choisir)는 4시간의 제한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비자협회는 "열차가 훨씬 더 저렴하고 추가로 소요되는 시간도 40분에 불과한데도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열차보다 승객 1인당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평균 77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소비자협회는 그러면서 "프랑스 국영 철도 SNCF가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리거나 서비스 질을 떨어뜨리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조치"를 요구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러한 하원의 결정 며칠 전 에어프랑스에 대한 정부 지분을 두 배 이상 늘리면서 에어프랑스에 70억 유로(약 9조3795억원)의 차관을 제공했다. 정부는 이러한 차관이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프랑스 경제장관은 국내선 일부의 폐기 여부에 차관 제공이 달렸다고 밝혔었다.

프랑스에 앞서 오스트리아도 지난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수도 빈과 잘츠부르크 간 항공노선을 없애는 대신 두 도시 간 열차 운행을 증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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