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기억’은 사고 후 기억을 잃은 여자가 보는 환영이 현실로 벌어지면서 남편의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작품이다. 아내 ‘수진’의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진실을 감추고 있는 남편 역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아이템’의 소시오패스 캐릭터를 소화해 찬사를 이끌어낸 배우 김강우가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도 다정함 뒤에 비밀을 숨기고 있는 미스터리한 역할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서유민 감독은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성 신예 감독이다. 허진호 감독의 연출부를 거쳐 ‘외출’, ‘행복’, ‘덕혜옹주’ 등의 각본 작업에 참여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충무로의 관심 속에 화려하게 장편 데뷔작을 선보일 신예 서유민 감독은 ‘말모이’ 엄유나 감독, ‘돈’ 박누리 감독 등 여성 신예 감독들의 흥행 파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준호PD는 “‘시간’은 모두에게 유한한 시간 안에서 어떤 선택들을 해 나아가는지를 묻는 질문을 한다. 그 안에서 인간다운 삶을 생각하게끔 한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시간’의 관전포인트로는 “네 주연들의 연기다. 각 인물들의 감정과 판단이 다양하게 해석될 것 같다. 너무나 잘 연기해주고 있다.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공동연출을 7작품 했다는 장PD는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 이번에 입봉할 수 있어 기쁘다. 지금은 좀 더 적극적으로 신에 개입하고 배우들을 책임지고 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첫 단독연출 드라마 데뷔작 망침
저래놓고 김정현은 잘나갔고
서예지는 나몰라라 하는 중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