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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샤이니 키가 샤이니 무대의상에 참여한 것들.JPG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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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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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게보고 끌올하는 글 맞음



샤이니 키가 강연회에서 말했던 내용들이고 의상 비하인드 스토리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될듯.

글이 재밌어서 원출처 글쓴이한테 허락맡고 가져와봄ㅋㅋ




이렇게 미디어에 매체에 비춰지는 제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고 어떤 점은 수정해야겠다, 보완해야겠다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다보니까 

저희 옷도 제가 아는 여러 가지 지식이나 저희 멤버들의 취향을 고려해서, 무대 의상을 너무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들 아시는 최근의 뷰 의상은 제가 스타일리스트와 저희 회사의 민희진 누나라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디렉팅해주시는 분과 얘기를 해서 

제가 무대의상을 해보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확실하게 얘기를 하고 또 전체 디렉팅은 아니지만 제가 일정부분을 제대로 얘기를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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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뷰가 다 제작의상이였어요.

제작소에 들어가 있는 상태였어요. 근데 그 제작소가 저랑 친해서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너네 이번에 앨범 나오는데 우리가 몇십벌 제작하기로 했다' 그래서 제가 안되는데.. 형 죄송한데 취소해달라고..

제가 그 후에 다시 좀 편안하고 웨어러블하고, 의상비 많이 들일 필요도 없고, 우리만 할 수 있는 그런 걸 다시 하자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스타일리스트한테 직접적으로 얘기를 했죠.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게 올드스쿨과 스포티즘이었는데 작년 컬렉션, 재작년 컬렉션이 다 올드스쿨 스포티즘이었어요.

마치 입을 맞춘 것처럼 전세계의 디자이너들이 입을 모아서 상의하고 만든 컬렉션처럼 다 그 열풍이 불어왔었어요. 

근데 그 말인즉슨 그게 유행으로 돌아온단 얘기거든요, 무조건. 

저는 그걸 시대에 맞춰서 이제 그게 돌아올 때가 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였어요. 

저는 제가 유행을 만들었다고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이게 어처피 돌아오기때문에, 우리가 안 해도 뒤에 누군가는 분명히 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빨리 해야 돼 이거를.. 빨리 쓰자. 

지금쯤 이른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우리가 이 앨범을 성공적으로 해내면, 이게 계속 얘기가 나올거에요 분명. 우리가 했던 컨셉, 우리가 했던 옷, 우리가 했던 음악.

우리가 더 나이가 들었을 때 하지 말고, 지금 가장 젊을 때 데뷔 초 때 그 초심으로 우리가 다시 돌아가야 돼. 

음악도 마침 그런 방향을 향해서 가고 있었구요. 우리 앨범 전체적인 음악도..

그래서 그런 결정을 했는데, 네, 욕도 많이 먹었죠. 안좋은 얘기들이 많더라구요.

그냥 예쁘게 입지 그냥 좋게 입지. 이런 얘기들도 많았어요.

하지만 내가 내 결정에 대해서 떳떳하고 내가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때문에 저는 후회는 없어요.

딥하우스를 부르는데 유니폼을 입었으면 저희가 좀 웃겼을 거 같아요. 더 저희스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게 메타포적인게 확고하게 생기기 때문에, 헤어밴드라든지 되게 스포티한 그런 유니폼, 농구유니폼이라든가. 

그런 게 그냥 제작의상으로 입었으면 아마 이렇게 이미지에 확고하게 남지도 않았을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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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민이 뭐냐면, 새로운 걸 해야하는데 사람들이 봤을 때 너무 깜짝 놀라면 또 안되니까.

입는 문화도 적절히 섞어야 되고, 유행도 적절히 섞어야 되면서, 언더그라운드의 힙한 그것도 같이 섞고 싶거든요.

근데 그게 항상 숙제예요, 저희도. 

저희는 앨범을 두개로 낼 순 없으니까 그 접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쉬운 것 같으면서도 잘 안되더라고요.


제가 그때 Love sick 부를 때도 Love sick 다르게 가지말고 이건 이번 우리 앨범 통컨셉인 거야. 그냥 올드스쿨 스포티즘이. 그건 무조건 밀고 나가야 된다고..

스타일리스트가 저때문에 고생을 좀 했지만 제가 그걸로 밀고 나가야 된다고 무조건 얘기를 했어요. 

근데 제 예상이 맞았다고 누가 말해주는듯이 저희가 앨범을 접고 난 후에 그런 컨셉이 틈틈히 보이더라구요.

저희를 따라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게 유행이고, 올 여름에 옷 좀 좋아한다는 친구들은 이미 다 그렇게 입고 있었기 때문에 

유행이 올 수밖에 없었다는걸 저는 빨리 얘기해서, 플레이어로서의 희망사항을 빨리 얘기해서 그게 결국은 뷰로 탄생을 하게된거예요. 

어떻게 보면 뷰는 정말 재밌는 작업이었고 나름 저는 성공적인 작업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후회도 없고.

지금 나온 것들로 뷰 착장을 맞추라고 해도 바로 할 수 있을 정도로 저는 확실히 뷰에 대한 아이덴티티와 명확한 컨셉이 있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해요. 



뷰 의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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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보다 전에 있었던 도쿄돔 의상 얘기를 이제 또 제대로 해볼까 하는데.. 사실 그때쯤 마음을 먹었었어요. 무대의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가지고..

제가 무대에 서면서 플레이어로서 안타까웠던 점이 뭐냐면 연출가와 스타일리스트와 플레이어가 같이 얘기를 할 순간이 없다는 거? 

연출가는 연출을 하구요. 공연 순서에 따라서 세트리스트를 짜고, 그게 저희 쪽으로 넘어오면 이제 저희는 연습을 하는 거고, 스타일리스트는 의상을 준비를 하는 거예요.

근데 제가 너무 안타까운 거는 무대 위에 있으면서 그런 생각도 해요.

아, 이 옷 입고 발라드 부르고 싶진 않은데. 혹은 아, 이 옷 입고 춤을 추고 싶진 않은데. 

이런 게 항상 아쉬워서 저는 그 부분 때문에 도쿄돔이라는 큰 무대에 설 때는 그걸 좀 해결해보자. 우리가 어느 정도 무대에선 경험도 있고 하니.. 

그렇게 해서 적극적으로 회사에다가 먼저 제가 하고싶은 얘기가 있으니 미팅을 잡아달라 얘기를 했어요. 

근데 또 연예인이 옷 좀 좋아한다고 그리고 뭔가 선을 넘는것 같아보이고 그럴까봐 제가 사진을 수집해서 PPT를 써갔던 거죠.



http://img.theqoo.net/yehII



이건 따로 텍스트는 없는데 어떤 덬 댓글보고 추가함 ㅇㅇ 위에 움짤 제복 말하는거 맞음


원래 키가 제복 의상은 선호하지 않지만 작년 도쿄돔 오프닝때 흰 제복만큼은 임팩트있게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서 디테일도 하나하나 따로 의뢰해서 만들었다고함

(자세한 제복 디테일 스퀘어글 http://theqoo.net/246501826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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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거는 윤춘호 디자이너한테 맡겼던 저희 의상인데. 

저는 항상 그래요. 저는 저희가 굳이 비쌀 거 입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비싼 옷을 충분히 입고 있지만.

에르메스, 여러분 아는 샤넬, 지방시, 이런 데서 샤이니를 위한 수트 다섯개 안 만들어주거든요. 힘들어요, 그거는. 

기성복을 사는 거 자체도 힘들어요. 너무 비싸서. 그리고 저희가 돈을 준다해도 만들어주지도 않고요. 다 사요 대부분.. 

기존에 뮤직비디오 촬영하면서 보여드렸던것들, 정말 얘기를 잘해서 저희가 입고 돌려드린것도 있고. 아무튼 저희만을 위한걸 만들어주지는 않아요.

근데 기왕 그런거 국내에 너무 훌륭한 디자이너 선생님들 많은데 국내 디자이너들이 보여준 컬렉션에서 

그 컬렉션에는 보여지지 않았던 패턴으로 우리가 잘 얘기를 해서 우리 체형에 맞게 그 천으로 다시 우리 옷을 만드는 거예요. 

그게 작업이 되고, 콜라보레이션이 되고, 그게 무대의상으로 나오면 너무 너무 재밌겠다. 

그러면 오히려 안 알려져있던 디자이너들도 이제 뭐 저희 덕을 볼 수 있다면 볼 수도 있겠고.. 저희도 나름대로 그런 콜라보레이션으로 재미있는 무대 의상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춘호형의 컬렉션인 저 패턴을 너무 너무 좋아했어요. 

근데 저 패턴에 이런 옷은 없어요. 이건 형이 찍어놨던 패브릭에 저희 옷을 따로 만들어 준거예요. 디자인을 같이 상의해서. 

그런데 이런 게 저는 의미가 훨씬 있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춘호형을 알고 있는 지인들한테 물어서 찾아가서 형을 만났어요. 만나서 대뜸 제가 이랬어요.

부탁 좀 드릴게요. 한번만 도와주세요 

저희 정말 예쁘게 보이고싶고, 기왕하는거 잘 하고싶은데 한번만 부탁드린다고.

근데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어요.

근데 저거 자체가 그냥 봤을때는 그냥 귀엽고, 발랄한 옷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되게 의미가 많이 있는 그런 옷이고

원래 저런 익스클루시브한 거는 좀 어려운 작업이기도 하고 비싼 작업이기도 해서 잘 안해주죠.

근데 또 춘호형이 흔쾌히 또 해주셔가지고 저희 회사랑 미팅을 해서 저런 훌륭한 작품이 나올 수가 있었죠. 

디자이너가 어떤 사람을 위해 옷을 만들어줬다는건, 화가가 그 사람을 위해 그림을 그려준겁니다. 값으로 매길 수도 없구요. 

저거 자체가 작품이라고 생각을 하기때문에 저로서는 되게 뿌듯한 작업이었어요.

여러분들이 보셨을 때는 마냥 그냥 귀여운 옷이었겠지만 이런 비하인드가 많았답니다. 




윤춘호 디자이너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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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이즈미상을 만나서 제가 가장 부탁을 했던 부분이었어요.

처음에 세트리스트가 나왔을 때, 도쿄돔이 발라드 부르다 춤추고 발라드 부르다 춤추고 이런 부분이 있었어요.

근데 그러면 사실 옷 입히기가 되게 힘들거든요. 이거는 댄스복을 입힐 수도, 발라드복을 입힐 수도 없어요. 그게 항상 애매했어요.

그리고 저는 우리가 항상 공식적으로 입어오는 올화이트수트를 제발 그만 입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물론 처음엔 되게 예쁘고 노래랑 잘 어울렸지만 이젠 그런 걸 좀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원래는 발라드곡이 있는 부분에 춤도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링에 한계가 있었어요.

저런 모자를 쓰고싶은데 춤을 추면 저 모자를 쓸 수 가 없어요. 그리고 구두 같은걸 신을 수가 없어요. 춤 출때는 움직임에 제한이 있기때문에..

그래서 이즈미연출가한테 스타일적으로도 그렇지만 정말 진지하게, 춤추다 노래하다 춤추다 노래하다 이러고 싶지 않고 정말 이부분에서는 진지하게 노래하고싶다고.

그러면서 우리 스타일적으로도 이 경우에는 이러이러한걸 보여드릴 수 있을것같습니다 라는 의견을 전달을 했는데 그거를 그 자리에서 적극수용해주셨어요.

이즈미상이 흔쾌히 춤 있는 노래를 다 빼주시고 발라드 부분으로 싹 바꿔주셔서 확실하게 저희가 뭔가 컨셉티브한 옷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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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분들이 제가 너무 옷같은거에만 빠져있는 줄로만 아시는분들도 있으실텐데.. 사실 제 최종목표는 그 모든 관심이 무대로 비춰지게하는거예요.

방송을 열심히해서, 예능을 열심히 해서, 제가 옷으로 많이 노출이 되서 런칭행사에 가고, 또 일본에선 일본어 열심히하고, 잡지 열심히 찍고..

티비보다가 '아~ 나 쟤 저기서 봤어' 한번이라도 더 보일 수 있는 사람이 되는게 제 최종적인 목표기때문에 

저는 무대도 절대 관심을 놓지않고 있다는걸 여러분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강연회 중간에 VCR도 보여줬었는데 직접 발로뛰면서 발품팔고 의견내고 프로젝트진행하고 그런다고 함 ㅇㅇ

+ 다른 프로그램에서 얘기한 의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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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은 > https://theqoo.net/square/253339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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