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해리포터 원작 완결 후 롤링 Q&A 번역
7,174 97
2021.01.27 07:26
7,174 97
-네빌이 어떻게 그리핀도르의 칼을 갖게 되었나요? 분류 모자와 관련이 있나요?
조앤.K.롤링(이하 JKR): 그렇습니다. 모자와 당연히 관련이 있죠! 가장 가치 있는 그리핀도르 학생이었던 네빌은 해리가 비밀의 방에서 했던 것과 같이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그리핀도르의 칼이 그리핀도르의 낡은 모자 안으로 옮겨 온 거죠.


-퍼시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나요? 마법부에서 다시 일하게 되나요?
JKR: 그렇습니다. 새롭게 진보한 퍼시는 킹슬리 밑의 가장 높은 관직에서 일하게 됩니다.


-아즈카반에서 디멘터를 계속 쓰게 될까요?
JKR: 아뇨, 물론 아니죠. 킹슬리가 처리할 거에요. 덤블도어가 계속 주장했듯이 디멘터를 사용한다는 것은 마법부가 기본적으로 부패해 있다는 걸 나타내는 거죠.


-해리가 찾아가 보지 않은 유일한 기숙사인 후플푸프 기숙사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어요?
JKR: 짐작하셨듯이, 후플푸프 기숙사는 부엌 가까이 있는 초상화를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니, '초상화'가 아니라 '그림'이라고 해야겠군요. 그 그림은 정물화니까요.


-지팡이가 마법사를 선택한다면,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 전해진 지팡이는 왜 작동하는 거죠? (예: 네빌은 아버지의 지팡이를 갖고 있습니다)
JKR: 올리밴더가 말했던 것처럼, 마법사는 거의 모든 지팡이를 쓸 수 있어요. 지팡이가 각자 가장 잘 맞는 마법사를 선택할 뿐이죠. 가족 관계가 있는 사람의 지팡이를 쓰면 임의로 선택한 지팡이보다는 더 잘 작동합니다.



-조지가 쌍둥이 없이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JKR: 조지가 프레드를 잃은 것을 절대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그것 때문에 저도 슬프답니다. 하지만 조지는 그의 첫아들 이름을 프레드라고 짓고, 친절한 론의 도움을 받아 아주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해그리드가 세스트랄을 훈련하기 위해 그들을 볼 수 있었나요? 만일 그랬다면 해그리드는 누구의 죽음을 목격했나요?
JKR: 해그리드는 꽤나 긴 삶 동안 많은 죽음을 봐 왔습니다. 네, 그는 세스트랄을 볼 수 있어요.



-덤블도어가 소망의 거울에서 진짜로 본 것은 무엇인가요?
JKR: 그의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 있는 모습입니다. 아리애나, 퍼시발, 켄드라가 그에게 돌아오고 애버포스가 그와 화해한 모습이요.


-7권에서 누군가가 늦은 나이에 마법을 하게 된다고 약속하셨잖아요. 7권을 세 번이나 읽었는데 그게 누군지 모르겠어요.
JKR: 죄송하지만, 제가 마음을 바꿨어요! 제 처음 계획에는 마법을 전혀 해 본 적이 없는 누군가가 호그와트로 들어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3권을 쓸 때 마음을 바꿨답니다.


-볼드모트가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 어떻게 자신의 지팡이를 돌려받았나요?
JKR: 웜테일이 환심을 사기 위해 무너진 장소에서 지팡이를 찾아 내서 볼드모트에게 갖다 주었죠. 쥐 치고는 좀 교묘한 수단이기는 했지만, 그들은 아주 지능이 높은 생물이니까요!


-저는 해리와 그 일당들과 함께 자라났어요. 인물들 중 자라는 동안 예상치 않은 방향으로 변한 캐릭터가 있나요?
JKR: 그들은 모두 제가 처음에 기대했거나 계획했던대로 자랐습니다. 물론 그들은 제가 쓰는 동안 변화했지만, 저를 놀래킬 정도로 변하지는 않았답니다!


-볼드모트가 사랑의 묘약 영향 아래 임신되었다는 사실이 그가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이 있나요? 아니면 그건 조금 더 상징적인 것인가요?
JKR: 그것은 볼드모트가 사랑이 결여된 결혼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메로프가 살아남아서 그를 스스로 길렀고 사랑해 주었다면 모든 것이 바뀌었을 수도 있겠죠. 톰 리들을 볼드모트의 아버지가 되게 만든 마법(사랑의 묘약)은 강제성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한 강제적 결혼이 낳은 결과보다 더 편파적인 출생은 별로 없겠죠.


-스네이프가 영웅이라고 생각하세요?
JKR: 네, 그렇습니다. 아주 약점이 많은 영웅이긴 하지만요. 안티히어로라고 해야 할 수도 있겠죠. 그는 여러 면에서 별로 호감 가는 인물은 아닙니다. 그는 잔인하고, 약한 사람에게 못되게 구는 데다, 신랄함과 불안정함으로 가득 차 있어요. 하지만 그는 사랑을 했고, 그 사랑에 대한 충성을 보여주었으며, 궁극적으로 그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쳤죠. 그건 정말 영웅적인 행동입니다!


-볼드모트는 호크룩스에 대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레귤러스 블랙이 대체 어떻게 그의 비밀을 알았나요?
JKR: 호크룩스 마법은 볼드모트가 고안해낸 게 아니에요. 책에도 나와있듯이, 다른 마법사들도 그 마법을 행한 적이 있죠. 여섯 개 까지 만들지는 않았지만요.
볼드모트는 (호크룩스에 대해) 간접적으로 힌트를 던졌었죠. 왜냐햐면, 오만하게도 그는 어느 누구도 자신을 이해할 수 있을만큼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리틀 행글턴의 묘지에 있을 때도 그는 해리 앞에서 호크룩스에 대한 걸 암시했습니다. 그는 레귤러스 앞에서도 그렇게 했고, 레귤러스는 볼드모트가 자기가 죽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할 만한 이유를 짐작해냈죠.


-릴리가 스네이프에 대한 감정을 가진 적이 있나요?
JKR: 그렇습니다. 그녀는 친구로써도 스네이프를 사랑했지만, 연애 관계로 그를 사랑했을 수도 있어요. 만일 스네이프가 어둠의 마법을 사랑하지 않았고 불쾌한 사람들과 행동들에 꾀이지만 않았다면 말이죠.


-'성물'인 투명 망토가 당신이 쓰기로 되어져 있는 것이라면 그것을 선택하시겠어요? 아니면 다른 성물들에 마음이 유혹될까요?
JKR: 해리가 그랬던 것처럼 저도 '부활의 돌'에 끌리겠죠. 하지만 해리가 궁극적으로 그랬듯이, 저도 우리가 결국은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최고의 지혜라는 것을 믿고, 계속 나아갈 거랍니다.


-디멘터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들이 어디로 가나요? 만일 죽인다면, 어떻게 죽이나요?
JKR: 디멘터를 죽일 수는 없어요. 하지만 디멘터들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절망이나 타락)을 근절한다면 그들의 숫자는 줄일 수 있겠죠. 이미 말했듯이, 마법부는 더 이상 반대자들을 괴롭히기 위해 디멘터를 사용하지 않을 거에요.


-왜 폭스가 해리를 도우러 돌아오지 않았을까요? 저는 해리가 덤블도어에게 충성스러웠기 때문에 폭스가 해리의 새 애완동물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JKR: 덤블도어가 죽을 때 어떤 것은 학교를 영원히 떠나야 했고, 저는 그게 폭스가 되야 한다고 결정을 내렸어요. 덤블도어는 위대한 사람이었고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었죠. 또한 폭스가 없어진 것과 폭스를 양도할 수 없다는 사실은 그것을 상징적으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


-콜린 크리비는 머글 태생인데도 어떻게 호그와트에 학생으로 남아 있었나요? 분명히 그를 가두고 심문을 하고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게 했을 텐데요. 만일 그랬다면 그는 죽지 않았을 건데 말이죠.
JKR: 콜린은 학생이 아니었어요. 그는 나중에 프레드, 조지 등등의 '덤블도어의 군대'와 함께 몰래 들어왔어요. 맥고나걸이 그에게 떠나라고 했을 때 떠났어야 하는 건데, 그는 뒤에 남았죠.


-덤블도어가 어떻게 파셀통그를 알아들을 수 있죠?
JKR: 덤블도어는 인어, 고블린의 언어와 파셀통그를 알아들을 수 있어요. 그는 천재적인 사람입니다.


-록허트가 치유될까요?
JKR: 아니오. 그가 치유되기를 바라지도 않아요. 록허트는 그 상태로도 행복하고, 저도 그가 없는 편이 훨씬 행복해요!


-마법사 세계에서 스네이프가 덤블도어의 사람인 줄 알게 되었나요? 아니면 여전히 스네이프가 도망쳤다고 생각하나요?
JKR: 해리가 분명히 스네이프의 영웅적인 행적에 대해 알렸을 거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리타 스키터가 「스네이프: 악당 혹은 성인?」 이란 책을 쓰는 걸 막지는 못했겠죠.


-테디 루핀이 늑대인간인가요?
JKR: 아니오, 그는 엄마처럼 변신 마법사입니다.


-시리즈를 통틀어 양말이 많이 나오는데요(도비의 양말 사랑이나 덤블도어가 소망의 거울에서 양말을 봤다는 것처럼), 무슨 이유가 있나요?
JKR: 안타깝게도 심오하거나 중요한 이유는 없답니다. 그냥 코미디적 요소일 뿐이죠.


-볼드모트가 호크룩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각자 어떤 살인을 저질렀나요?
JKR: 일기장- 모우닝 머틀, 컵- 옛 주인이었던 헵시바 스미스, 로켓-머글 여행자, 나기니- 버사 조킨스(희생양이 진압되기만 한다면 볼드모트는 초보적인 몸을 얻었을 때 지팡이를 사용할 수 있었죠), 왕관- 알바니아인 농부, 반지- 톰 리들 1세(볼드모트의 아버지)


-덤블도어는 왜 론이 딜루미네이터를 가지기를 원했을까요?
JKR: 덤블도어는 론이 다른 두 명보다 지시가 더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덤블도어는 그 세 명 중에서 론의 중요함을 알고 있었어요. 론은 가장 노련하거나 똑똑한 인물은 아니었지만 그들을 단결시킬 수 있었죠. 그의 유머감각이나 따뜻한 마음은 필수적이었어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 헤르미온느가 아모텐시아(사랑의 묘약)에서 맡았던 세 번째 냄새가 뭔가요? 예를 들어 론의 특정한 냄새라든지? (※혼혈왕자 한국판 2권 33쪽 참고)
JKR: 론의 머리카락 냄새였을 것 같네요. 모든 사람들은 특정한 머리카락 냄새가 나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해리 아이들 세대에서도 해리 때처럼 기숙사 차별이 성행하나요?
JKR: 슬리데린은 더이상 순혈종의 요새가 아니라 (머글태생, 순혈종이) 섞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슬리데린의 어두운 명성은 아직 남아 있죠. 그래서 알버스 포터가 슬리데린을 무서워 하는 거에요.


-릴리는 에버리 멀시버를 혐오했어요. 스네이프가 정말로 릴리를 사랑했다면 그녀를 위해 친구를 버리지 않았을까요?
JKR: 글쎄요, 그것이 스네이프의 비극입니다. 그의 인생을 되돌린다 해도 그는 죽음을 먹는 자가 되지는 않았을 거에요. 하지만 스네이프는 다른 여러 불안정한 사람들(웜테일처럼)과 같이 더 크고 힘있고 인상적인 것의 일부가 되기를 열망했습니다. 스네이프는 릴리와 멀시버를 동시에 원했죠. 그는 릴리의 혐오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어둠의 편에 대한 열망에 눈이 멀어 자신이 죽음을 먹는 자가 되면 릴리가 그를 존경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죽음의 주인이 된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요?
JKR: 덤블도어가 설명한 것처럼, 진정한 죽음의 주인은 그가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고, 세상에 더 좋지 않은 일들도 많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불멸성을 얻으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임종을 감수해야 하는 거죠.


-저는 해리가 크루시오 저주를 쓴 것과 그것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정말 실망했어요. 옛날에 그 저주를 썼다가 실패했던 것이 그의 인격에 대한 증명이었는데 말이죠. 이 변화는 무엇 때문이죠? 해리가 나중에 고의적인 고통을 주는 것을 즐겼던 사실을 후회하게 되나요?
JKR: 해리는 성(聖人)이 아니고, 그랬던 적도 없어요. 스네이프처럼 그는 약점이 있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죠. 해리의 잘못은 근본적으로 분노와 때때로의 오만함에서 오는 거에요. 그런 때에 해리는 몹시 화를 내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하죠. 그는 극단적인 상황에 있었던 데다, 폭력적이고 잔인한 적으로부터 착한 사람을 구하려고 시도했을 뿐입니다.



-해리가 자신의 아이에게 비밀 지도를 주었다면 누구에게 주었나요?
JKR: 해리가 아무에게도 주지 않지만 어느 날 제임스가 아버지의 책상에서 몰래 훔쳐 나올거란 느낌이 드네요.


-더즐리네가 집을 떠날 때 페투니아가 해리에게 말하고 싶어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JKR: 그 순간 페투니아는 해리에게 행운을 빌어줄까 말까 갈등했을 거라 생각해요. 해리와 또 해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혐오가 질투심에서 나왔다는 걸 인지한 거에요. 하지만 그녀는 할 수 없었죠. '정상적'으로 보이려 노력한 그 많은 세월이 그녀를 완고하게 만든 거에요.


-당신이 이 시리즈에 대해 가장 하고 싶은 질문에 대해 대답해 보세요!
JKR: 터프한데요. 사실대로 말하자면 왜 아무도 덤블도어의 지팡이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를 물어보지 않는지가 궁금했어요! 하지만 똑같은 질문을 받았어도 대답할 수가 없었겠죠. 그랬으면 그 지팡이가 나중에 정말 중요해진다는걸 알려주게 되었을테니까 말이에요!


-뮤리엘 이모의 왕관이 중요한가요?
JKR: 아니오. 그냥 그 여자가 얼마나 짜증나는 할망구인지 묘사하려고 했을 뿐이에요.


-해리가 더 이상 호크룩스가 아닌데도 파셀통그를 할 수 있나요?
JKR: 아니오, 해리는 그 능력을 잃었고, 그것에 대해 아주 기뻐하고 있어요.


-시리우스의 송수신용 거울이 어떻게 애버포스에게 가게 되었나요? 아니면 그것은 다른 거울인가요?
JKR: 애버포스가 호그스미드에서 먼던구스를 만난 걸 아시죠. 덩이 시리우스의 거울을 그리몰드 광장에서 훔쳐와서 애버포스에게 판 거랍니다.


-무디가 마법 눈을 가지고 있고 웜테일은 마법 손을 가지고 있는데, 마법 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조지를 좀 더 균형있게 보이도록 귀의 구멍을 덮어 버리게 말이죠.
JKR: 네, 가짜 귀를 붙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그 생각에 낄낄 웃기 시작했어요. 아마 구멍이 있는 편이 나을 지도 몰라요!)


-덤블도어의 보가트는 무엇인가요?
JKR: 그의 여동생의 시체입니다.


-두꺼비 같은 엄브릿지는 지금 뭘 하고 있나요?
JKR: 저처럼 엄브릿지를 좋아하는 걸 보니 기쁘군요! 그녀는 머글 태생에 대한 범죄로 체포되어 심문을 받고 감금되었답니다.


-볼드모트가 없어진 이후 머글들이 이상한 일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챘을까요?
JKR: 그렇습니다. 세상이 좀 더 환하게 보이겠죠.(말 그대로 디멘터가 없으니 날씨가 더 좋아졌을 거에요!) 영국의 여름은 디멘터 영향을 많이 받은 날씨거든요. (--영국의 날씨가 언제나 흐리고 찌뿌둥하다는 거 아시죠?)


-머글 태생들이 어떻게 마법 능력을 가지게 되는 건가요?
JKR: 머글 태생들도 족보 중 어딘가는 마법사나 마녀가 있어요. 때때로는 세대를 아주 많이 거슬러 올라가서도요. 유전자가 기대치 못한 곳에서 다시 나타난답니다.


-리타 스키터가 계속 기사를 쓸까요?
JKR: 리타를 막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요? 해리가 볼드모트를 무찌르고 나서는 해리의 자서전을 단숨에 써내려갔을 게 틀림없어요. 4분의 1은 진실이고 4분의 3은 쓰레기겠죠.


-헤르미온느가 부모님들을 찾아 그들의 기억을 복구할 수 있었을까요?
JKR: 네, 그녀는 부모님을 집으로 바로 모시고 왔어요.


-미네르바가 알버스를 사랑했나요?
JKR: 아니오!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건 아니랍니다.


-학교에서 릴리와 스네이프가 대화를 나누려고 분명히 만났을텐데, 그 둘이 친구였다는 걸 어떻게 아무도 모를 수가 있었죠? 예를 들어 제임스가 그들의 과거에 대해 알지 못했나요?
JKR: 그들이 친했다가 더 이상 친구가 아니게 되었다는 사실은 알려졌겠죠. 그 이상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거에요. 제임스는 스네이프가 릴리에 대한 깊은 감정을 품고 있었다는 것을 어렴풋이 눈치챘고, 그것 때문에 스네이프를 괴롭힌 거에요.


-처들리 캐논이 퀴디치 월드컵에서 다시는 이길 수 있을까요?
JKR: 아마도요. 하지만 모든 팀원을 갈아치우고 펠릭스 펠릭타스를 몇 콜드런 들이부어야 할 거에요.


-레귤러스 블랙이 왜 갑자기 심경의 변화를 맞았나요?
JKR: 그는 죽음을 먹는 자로서의 삶에 대한 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아마 볼드모트가 크리쳐를 거의 죽이려 했던 것이 그를 전향시켰을 것 같네요.


-볼드모트가 죽었을 때 드레이코와 해리는 서로에 대한 증오심을 버렸나요?
JKR: 아닌 것 같아요. 드레이코가 죽음을 먹는 자가 되기를 싫어했다는 것과 덤블도어를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걸 해리가 알았기 때문에 화해 정도는 했겠죠. 비슷하게 드레이코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해리에 대해 마지못한 감사의 마음은 있을 테고요. 하지만 진실된 우정은 불가능할거에요. 마지막 전쟁 이전에 (둘 사이에)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거든요.


-부활의 돌이 그냥 숲 속 바닥에 놓여있으니까 다시 발견될 수도 있을까요?
JKR: 아닐 것 같네요. 켄타루우스들이 호그와트의 전사들을 도우기 위해 달려갈 때 그들의 발굽에 밟혀서 땅 속으로 쑤셔넣어졌을 거에요. 그 이후로도 묻혀져 있을 거고요.


-애버포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JKR: 그는 자기 염소들과 놀면서 여전히 호그스미드에서 지내고 있어요. (그냥 하는 말인데 애버포스+염소는 우주 최강 커플이에요)


-나시사 말포이가 정말 죽음을 먹는 자인가요?
JKR: 아니오. 그녀는 죽음의 표식도 없었고 절대 정규 회원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볼드모트가 자신 아들의 죽음을 계획하기 전까지 나시사의 견해는 그녀의 남편과 똑같았답니다.


-위즐리 씨가 시리우스의 오토바이를 고쳤나요?
JKR: 그럼요. 그리고 결국 오토바이는 해리의 소유물이 되었어요.


-론이나 해리가 생각했던 만큼보다 덤블도어가 론을 좋아했을 거라 생각하세요?
JKR: 네, 그래요. 해리의 이야기나 론을 가르쳤던 교수님들의 보고서를 통해서 덤블도어는 론이 생각했던 것보다 론을 더 잘 이해했을 거에요. 그리고 그를 좋아했겠죠.


-피렌체가 무리로 돌아왔을 때 환영받았나요?
JKR: 네, 남은 무리들은 피렌체의 찬(贊)인간 경향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명예로운 것이라고 인정하게 되었죠.


-볼드모트가 죽음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그는 유령으로 살기를 선택했나요? 만일 그랬다면 어디에 출몰했나요? 아니면 호크룩스 때문에 그건 불가능했나요?
JKR: 아니오, 그는 유령이 아닙니다. 킹스크로스에서 우리가 목격한 그 이상한 모습으로 존재하게 되었어요.


-왜 헤드위그의 죽음이 필요하다고 느끼셨죠?
JKR: 헤드위그의 죽음은 순결성과 안전의 결여를 상징합니다. 헤드위그는 가끔씩 해리의 귀여운 장난감이나 다름없었죠. 볼드모트가 헤드위그를 죽인 것은 유년 시절의 결말을 점찍은 것입니다. 죄송해요....헤드위그의 죽음이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했을 거에요!


-해리와 그의 친구들의 경력이 적힌 개구리 초콜릿 카드를 볼 수 있게 될까요?
JKR: 그럼요. 론은 그걸 자기 전성기 때였다고 소개할 거에요.


-스네이프가 완전한 패트로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죽음을 먹는 자였나요?
JKR: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패트로누스는 죽음을 먹는 자들이 만들어 낸 것에 맞서 싸우는 데 쓰이기 때문이에요. 그들은 패트로누스가 필요 없었을 거에요.


-'죽음의 성물'라는 제목 말고도 다른 대안이 있었나요?
JKR: 두 가지가 있었는데 '딱총나무 지팡이'라는 제목은 챕터 제목으로 쓰였구요, '피브렐 원정' 이란 제목은 금방 포기했답니다. '원정' 이라는 단어는 너무 진부해 보였거든요!


-당신의 패트로누스는 무엇일까요?
JKR: 헤르미온느처럼 수달이었으면 좋겠지만, 왠지 커다란 개일 것 같네요.


-볼드모트가 곤트의 반지를 꼈을 때 그것이 '성물'인지 몰랐던 이유가 뭐죠?
JKR: 반지를 낀다고 해서 '부활의 돌'이 작동하는 건 아니에요. 그 돌은 원래 반지와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고, 그걸 사용하기 위해서는 손 안에서 세 번을 돌려야 하죠.


-볼드모트가 새겨 준 어둠의 표식이 볼드모트의 죽음 후에도 남아 있나요, 아니면 사라지나요?
JKR: 어둠의 표식은 희미해져서 흉터로 될 거에요. 해리의 이마에 있는 번개 문신과 별로 다르지 않겠죠. 그 흉터들은 더 이상 타들어가거나 아프지 않을 거에요.


-《이러쿵 저러쿵(Quibbler)》는 뭘 하고 있나요?
JKR: 사실 상당히 잘 되고 있답니다. 《이러쿵 저러쿵》는 정신이 이상한 상태로 다시 돌아왔고, 의도하지 않는 유머 덕분에 사랑받고 있어요.


-벨라트릭스가 그녀의 남편을 사랑했나요, 아니면 그녀는 오로지 볼드모트만 사랑했나요?
JKR: 그녀는 자신이 해야 하는대로 순혈종의 남편을 택했어요. 하지만 그녀의 진정한 사랑은 볼드모트 뿐이었죠.


-볼드모트가 여자를 사랑한 적이 있나요?
JKR: 아니오, 그는 권력과 자기 자신만을 사랑했어요. 그는 그의 목적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사람만을 소중히 여겼죠.


-당신의 지팡이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으면 하나요?
JKR: 해리의 지팡이가 좋을 것 같아요. 호랑가시나무와 불사조 깃털이요.


-'덤블도어의 군대'가 동전을 간직하고 있나요?
JKR: 물론이죠. 그 동전들은 영광의 상징이나 상패가 될 거에요. 동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처음부터 볼드모트에 반대한 싸움의 중심부에 있었다는 증거죠! 저는 네빌이 학생들에게 자기 동전을 보여주는 모습을 상상하곤 해요.


-스네이프가 편지 두 번째 장을 가지러 그리몰드 광장에 어떻게 들어갔나요?
JKR: 스네이프는 덤블도어의 죽음 바로 직후 무디가 주문을 걸기 전에 들어갔습니다.


-해리의 이마에 있는 흉터는 왜 번개 모양인가요?
JKR: 솔직히 말하자면, 그게 멋진 모양이라서 그랬어요. 제 영웅에게 도넛 모양의 흉터를 줄 수는 없잖아요.


-해리가 죽고 나서 간 장소가 킹스 크로스인 이유는 무엇이죠?
JKR: 많은 이유가 있어요. 일단 이름이 잘 맞죠. 또 책에도 나와있듯이 킹스 크로스는 두 세계 사이의 통로이고, 해리는 그 곳을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진행해 나가는 통로에 연관시켰을 거에요. (우리가 실제 장소가 아니라 해리의 관념을 보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덤블도어의 장례식에서 연주되었을 만한 머글 노래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JKR: 이 질문이 좋아서 가장 마지막에 넣었어요. 프랭크 시나트라의 'I did it my way'이요.



<출처>

http://community.livejournal.com/ohnotheydidnt/14261248.html#cutid1
http://livechat.bloomsbury.com/index.php

ㅊㅊ ㅎㅇㄱ
목록 스크랩 (79)
댓글 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827 04.20 64,8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94,92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51,39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55,1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40,4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26,1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99,7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6 20.09.29 2,216,0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9 20.05.17 2,945,5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98,5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64,7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0369 이슈 민희진 사태로 8500억 증발했다는 하이브 시총과 함께 사라진 것 3 22:22 337
2390368 이슈 오늘 🐼바오팬들 흥분하게한 뉴 굿즈 (개귀여움) 22:21 328
2390367 유머 [선재 업고 튀어] 오늘 도파민 터졌던 장면 4 22:21 349
2390366 유머 선재업고튀어) 은근 인소 많이 본거 같은 류선재.twt 5 22:21 233
2390365 유머 너무 대충지은 이름들 3 22:20 318
2390364 이슈 우리 태형이한테 테러범 옷을 입히는 이유는? 5 22:20 355
2390363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4일 각 구장 선발투수 1 22:20 249
2390362 이슈 [선재 업고 튀어 7화예고] “다 알고 있으니까 바꿀 수 있어” 반복되는 운명을 바꾸기 위한 김혜윤의 다짐! 10 22:19 383
2390361 유머 직원: 저도 왜인진 잘 모르겠지만 이게 어머니의 날 기념 제품이거든요 6 22:19 799
2390360 이슈 엄지손가락 이렇게 생긴 사람.jpg 21 22:18 980
2390359 이슈 윤하가 과거의 인연들을 잘 보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노래 22:18 184
2390358 유머 오타쿠+돌덕 하이브리드만 이해할 수 있는 드립 3 22:17 529
2390357 이슈 드디어 솔이한테 마음 고백한 류선재 (선재 업고 튀어) 15 22:17 570
2390356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3일 경기결과 및 순위 64 22:16 1,359
2390355 이슈 러시아 방송, 우크라이나 지원한 미국 향해 "잡다한 민족이 섞여 정체성도 없어" 8 22:15 229
2390354 이슈 선 넘는 소들.x 1 22:13 226
2390353 이슈 NCT 도영이 팬에게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한 이유 16 22:12 772
2390352 이슈 눈물의여왕) 메이킹에서 점점 김수현 닮아가는 김지원.twt 13 22:12 1,340
2390351 이슈 알티타고 있는 눈물의여왕 메이킹 장면.x 14 22:12 1,244
2390350 이슈 어렸을 때 이거 먹어본 적 있다 vs 먼 소리냐 첨본다 45 22:11 1,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