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던 데이비드 패커드와 윌리엄 휴렛은 친한 칭구가 됨.
(윌리엄 휴렛)
(데이비드 패커드)
휴렛&패커드: 흠 졸업하고 뭐하지?
교수님: 학교 주변에 땅도 많고 집도 많은데, 거기서 벤처기업을 차려보는건 어떤가?
휴렛&패커드: 솔깃
둘은 팔로알로 에디슨 거리의 한 가정집을 빌렸고 (월 45달러) 그 집의 차고에서 창업하게 됨.
초기 자본금은 교수님이 빌려준 돈 530달러와 공구 하나.
1938년 둘은 회사를 세우고 오디오 발진기를 제작함.
둘은 오디오발진기를 납품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일생일대의 고민도 시작함.
(회사 이름 뭘로 하지...?)
윌리엄 휴렛: 휴렛-팩커드!!
데이비드 팩커드: 팩커드-휴렛!!!
줄어들지 않는 의견차...
둘은 고대부터 전해진 전통적이며 공정하고 의미있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결정함
방법은 바로 동전 던지기
휴렛&패커드: 앞면이 나온 사람이 이기는거야/ ㅇㅋㅇㅋ
둘은 동전을 던졌고,
휴렛이 이김.
휴렛: 그럼 회사 이름은 휴렛-패커드로 할게
패커드: 구랭ㅇㅇ
(땅땅)
그래서 회사 이름은 HP(휴렛-패커드)가 됨.
만약 패커드가 이겼으면 PH(패커드-휴렛)가 되었을수도...
(항간에는 패커드가 동전던지기 이겼는데, 휴렛-패커드가 어감이 좋아서 양보했다는 설도 있음)
이 두사람이 차린 HP는 무럭무럭 커져서 다국적 대기업이 됨.
교수님이 땅이랑 집 많다고 벤처기업 차려보라고 추천해준 학교 주변 땅 = 지금의 실리콘벨리고, HP가 실리콘밸리 최초의 벤처기업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현재 두 사람이 창업했던 차고는 이렇게 보존되어 있다고 함.
둘은 일생동안 사이좋게 회사를 운영했고, 팩커드는 1996년 83세의 나이로, 휴렛은 2001년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됨.
하지만 둘이 남긴 실리콘벨리의 창업 정신은 아직도 많은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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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it.donga.com/22089/
https://inshorts.com/en/news/hps-name-was-decided-by-a-coin-toss-1464772472244
HP 컴퓨터를 쓰고 있는 무묭 (왜 HP로 회사이름 정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