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9&aid=0004708172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달 9일 '대한민국 무명트로트가수입니다. TV에 트로트 방송 좀 자제해주시고 장르별로 보여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을 무명 트로트 가수라고 소개하고 "방송국마다 오디션프로를 만들어 장르가 트로트밖에 없는 듯 시청률로 목을 메는듯 하다"며 "대한민국 유명, 무명 가수들이 합쳐 수십만 명이 죽은 듯하다"고 적었다.
또 그는 "TV에 나오는 오디션 가수들은 광고까지 섭렵하며 종횡무진 하는 반면, 언더그라운드에 묻혀있는 가수는 얼굴 한 번 못 내밀고 묻힌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이제는 좀 자제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구성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