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허창성 명예회장 / 후계자 허영성 삼립 회장(첫째) / 허영인 샤니 회장(둘째)
1945년 황해도에 삼립식품의 전신 상미당 빵집 설립
1948년 서울 을지로로 옮김
1959년 삼립식품으로 법인화
1970년 호빵으로 대박침 (참고로 호빵은 삼립의 제품명이고, 빵 자체는 찐빵인데 다들 호빵으로 부름)
1976년 보름달로 양산 빵 시장 제패
1970년대 후반, 첫째와 둘째의 경영권 싸움 등으로 그룹 쇠락시작
삼립은 기린, 크라운제과, 신라명과, 고려당 등에 밀리기 시작 (재미있는 점은, 지금은 다 없어지거나 다른데 흡수됨)
1982년 회장은 큰 아들에게 삼립 그룹을 물려 주고,
작은 아들에게 샤니라는 작은 빵 공장 하나(!)를 물려줌
80-90년대
큰 아들은 빵 매출이 줄어들자 회사를 확장하기 위해 리조트 등의 사업에 뛰어 들다가 -> 97년 IMF로 부도 및 법정 관리
반대로 작은 아들은 빵에 올인하고, 86년 파리크라상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 -> 업계 1위로 등극
그 뒤 삼립은 힘든 경영을 계속하였고
샤니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등 계속 확장해 나감
2002년 샤니가 삼립을 인수 (경영권 싸움에서 진 동생이 결국 모회사를 인수ㄷㄷㄷ)
2004년 SPC 설립
참고로, SPC는 Samlip&Shany, Paris Croissant, Companies
(삼립과 샤니를 그룹명에 다 넣은 것에서 SPC 회상이 얼마나 한이 맺혔는지 짐작이 감 ㅠ)
그 뒤로는 우리가 아는 공룡 그룹으로 온갖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해피포인트로 우리들을 열심히 유혹 중임 ㅋ
파리바게트가 한국 빵 업계에 잘못한 것도 많지만
저 스토리 자체로만 보면 매우 흥미롭긴 함
거의 무슨 기업 대하 소설 하나 뚝딱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