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전설의 나훈아 기자회견.....JPG
10,701 47
2020.10.01 11:06
10,701 47

JsHLJ.jpg

Pcpvc.jpg

wbGfX.jpg



SJJkV.jpg

EsVsI.jpg

vsdAJ.jpg

dqJlT.jpg

lFJVB.jpg

gAeed.jpg


“제가 지금부터 여러분이 원하는 걸 시작하겠습니다.” 

“밑이 잘렸다고요? 원한다면 5분간 보여드리겠습니다.” 

“남의 부인을 탐하려 했다면 제가 여러분 집에서 기르는 개××입니다.” 

“기자들이 펜으로 나를 죽였습니다.” 

“나를 탁구대에 올려놓고 핑퐁을 쳤습니다.” 

“제발 김혜수 김선아 문제는 바로잡아주세요.”


국내 최고의 스타 가수 나훈아(61·사진)가 한국 연예사에 기록될 만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1월25일 나훈아의 기자회견이 있었던 서울 한 호텔에는 무려 700명이 넘는 기자와 중년 팬들이 모여들었다. 한 케이블 뉴스채널은 이를 생중계까지 했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1년여 동안 나훈아에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기자회견에 나선 나훈아는 “오늘 날씨가 제 속마음만큼 시리고 차갑다”는 말로 현재의 심경을 내비쳤다.


지난해 3월 이후 끊이지 않았던 그를 둘러싼 루머는 중병설, 해외도피설을 넘어 조폭 폭행설, 여배우 염문설로 이어지며 전국을 떠돌았다. 루머의 내용은 하나같이 한 편의 영화 같았다. 특히 젊은 여배우의 조폭 남자친구가 분개해 야쿠자를 동원, 나훈아 신체에 치명적 위해를 가했다는 루머는 압권이었다.


나훈아는 이러한 의혹과 루머, 온갖 추측보도를 “더는 참지 못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자회견을 통해 분노를 폭발시켰다.


나훈아는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하얀 턱수염에 꽁지머리와 검은 계열의 넥타이,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그리고 “오늘은 제가 말할 차례”라며 일체의 질문을 불허했다.


그는 미리 써온 메모도 없이 55분간 쉬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때로는 ‘개××’ 등 격한 단어를 사용하는가 하면, 신체 훼손으로 지목된 아랫도리를 언급할 때는 탁자에 올라가 바지를 내리는 제스처까지 취했다. 회견장 뒤쪽에 있던 나훈아 팬들은 “믿어요. 벗지 마세요”라며 울먹였다. 여배우와의 염문설에 거론된 김혜수 김선아에 대해서는 “그 젊은 처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바로잡아달라”고 여섯 번이나 강조했다.


한 마리 백호가 포효하는 듯했던 기자회견에 대해 대부분의 기자들은 “대단한 열정과 분노, 카리스마를 느꼈다”고 수군거렸다. 내용과 상관없이 10분 정도로 끝나겠거니 했던 기자회견이 마치 나훈아 쇼 같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상당수 직장인들까지 생중계를 보기 위해 리모컨을 잡았을 정도로 나훈아 문제는 사회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나훈아에게는 미국에서 명문대를 나온 두 아들이 있다. 아내는 하와이에 거주한다. 이날 참석한 한 지인은 “예순을 넘긴 대형 스타가 바지를 벗으면서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야 하는 심정을 자식들이 보면 뭐라고 생각할지 정말 안쓰럽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513 04.16 72,95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8,81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77,5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63,4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094,15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46,9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31,9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4 20.09.29 2,153,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81,1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39,9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17,7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6239 기사/뉴스 '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결국 라디오 자진 하차…삼혼·사실혼 논란 여파 [TEN이슈] 10:30 75
2386238 기사/뉴스 [사반 제보] "목욕탕 빗에 머리카락 뽑혔다"…100만원 배상하라는 손님 10:29 36
2386237 이슈 2024 워터밤 LA 커밍순 10:29 77
2386236 기사/뉴스 박서진, 동생 검정고시 위해 '정해인 똑닮은' 과외 선생님 초빙(살림남) 10:29 47
2386235 유머 오락실 농구기계에 나타난 진상손님 2 10:28 169
2386234 이슈 ㄹㅇ 신박한 세븐틴 손오공 인이어 체험 영상 10:27 213
2386233 이슈 의사말 죽어도 안듣는 유형 16 10:26 814
2386232 이슈 최근 할리우드에서 핫한 여배우를 저격한 프로듀서 5 10:25 1,098
2386231 유머 어제 강바오 손잡고 1차 퇴근한 루이🐼 9 10:24 1,058
2386230 기사/뉴스 병원 48곳 거부…경남 교통사고 중환자, 결국 수원 갔다 [의료붕괴 시작됐나] 3 10:22 591
2386229 이슈 판다월드에서 가져온 대나무 먹는 코식이.gif 20 10:22 1,311
2386228 이슈 SNL코리아5 다음 주 호스트ㄷㄷㄷ..JPG 13 10:21 2,031
2386227 유머 짹에서 알티 타는 에이핑크 아는형님 교복 8 10:20 1,146
2386226 이슈 무슨일인지 구경왓다가 재미없어서 집가는동네아저시같으심.jpg 2 10:19 874
2386225 이슈 엘리스 소희 송소희 한소희 베복 이희진 김혜윤 미츠시마 히카리 닮다고 이야기 나온 신인솔로가수 규빈.jpg 7 10:19 562
2386224 이슈 오늘 새로나온 망고시루 실사 64 10:18 4,928
2386223 유머 대학원에 간 꼬부기 ㅠ 3 10:17 564
2386222 이슈 2024년 써클 지수 포인트 TOP 10 3 10:16 364
2386221 정보 뾰로롱 꼬마마녀 (원제 마법의 엔젤 스위트 민트) 블루레이 발매 (일본) 21 10:16 558
2386220 이슈 7인의 부활 [7회 선공개] 황정음X이정신, 비밀 거래의 진실! 10:16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