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이 파파고성님과 함께 번역해서 오역의역 난무함 영어 할줄 알면 원문으로 보기를 추천
원문은 여기: https://time.com/collection/100-most-influential-people-2020/5888477/bong-joon-ho/
'아저씨'는 평범한 중년 남성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특정 시기에 찍힌 몇몇 가족 사진에서는 한쪽 발을 연석 위에 올려놓고 엉덩이에 손을 올린 채, 무관심한 시선을 먼 곳에 둔 한국의 아버지인 '아저씨'를 볼 수 있다. 이 포즈는 강직해 보이고 무심해 보이지만, 동시에 조금 영웅적이게 보이기도 한다. 봉준호와 나는 항상 이 '아저씨 포즈'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했다. 수줍음에서 비롯된 것이 분명한 이 무관심한 자세는 모든 사람을 빈티지한 손뜨개옷 모델처럼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간 우리는 (잊지 못할) 칸의 그랑 팔레 계단을 포함해 수많은 곳에서 아저씨 포즈를 취했다. 지난 1월 소품 의자 옆에서 다른 곳을 보는 모습으로 베니티 페어의 표지를 장식한 봉 감독은 이 포즈의 훌륭한 견본이었다.
그는 올해 전 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태양으로 떠오른, 2020년의 비전을 보여주는 영화감독이다. 그의 영화는 늘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주 똑똑하고, 숙련되어 있으며, 영화를 잘 알고, 활달하고, 불손하며, 자립심이 강하고, 매우 낭만적이며, 터무니없고, 매우 원칙적이고, 정밀하며, 동정심이 넘친다. 이제는 세상이 그를 따라잡아야 한다. 그는 속물 근성과 냉소를 조금도 숨기지 않지만, 궁극적으로는 세련된 방법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모든 것은 영화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인간성은 어떠냐고? 마음씨가 곱고, 성실하고, 재미있으며, 따뜻하고, 취해 있을 때는 매우 재미있으며, 몹시 가족적이고, 훌륭하게 유치하며, 언제나 친절하다. 다이아몬드 같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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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문단에 나온 베니티 페어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