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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제강점기 식민지 잔재중 광복 75년인 올해까지 고쳐질 기미가 안보이는 심각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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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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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랫사람을 세세하게 나눠서 윗사람이 아랫사람 하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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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따른 서열의식이 애초에 우리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는 피난 중에 1학년에 들어왔을 때 반말한 적이 없어요. 난 후배한테 친해가지고 둘이 같이 반말을 했지 나만 반말하고 존경어 쓰게 하는 그런 짓은 해본 적이 없어요. 왜 그렇게 하셨어요? 바로 일본 사람의 습관이니까요. 반말하고 그냥 마구 하는 게 그게 전부 일본 사람이 조선 사람한테 하는 행태예요. 저희(일본인들)끼리는 그렇게까지 또 안 해요. 우리는 형제끼리도 동생한테도 허게를 하지 해라를 안 합니다. 이래라 저래라 하면 해라고 허시게 그러시게 자시게 이러면 허게예요. 아 여기 짐 있소 좀 거들어 주소 지게꾼을 부를 때도 말을 그렇게 하지. 반말을 안 해요(채현국85, 효암학원 이사장).

“그 모든 책임을 식민시기의 유산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어쩐지 그 원인의 절반만을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봐요. 1968년도에 국민교육헌장이 발표되고 그 국민교육헌장을 중심으로 해서 한국 학교 교육이 재편되거든요. 그 과정에서 저는 일제 강점기 때 그 어떤 국가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인 관행, 규율 이런 것들이 강력하게 전면적으로 부활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황국의 신민을 길러내기 위한 그 장치가 대한민국 국민을 길러내기 위한 장치로 활용될 수도 있다. 효율적이다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커요오성철(서울대학교, 한국근현대교육사).”

“일방적인 반말은 하대의 신호탄이다. “말은 대단히 중요한 매개물이라고 생각해요. 말은 단순히 수단이 아니거든요. 단어나 호칭이나 이런 걸 바꾸는 것 자체가 그 마음을 또 다르게 배치하는 효과가 있어요. 언어와 사회구조는 서로 순환적으로 맞물린다고 생각을 해요. 언어가 중요한 변수라는 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김찬호 교수/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수평적 언어의 사용은 복종이 아닌 질문을 만들어낸다. 수평어 모임회에서의 대화 규칙은 두 가지다. 첫째, 말놓기이고 둘째는 직업과 나이를 묻지 않는 것이다.










비록 유교의 영향으로 위아랫사람를 나누는 것이 본래 우리 문화는 맞지만

동시에 친구는 그저 동갑끼리만 할 수 있고 한살 차이나면 바로 서열 만드는게 우리 문화는 아니였음

절친으로 유명한 오성과 한음도 실제로 동갑이 아니라 5살 차이였음

마음이 맞으면 나이 상관없이 얼마든지 동등한 친구가 되고 또 아랫사람이라고 무조건 막 하대하는건 우리나라 문화가 아니었는데

이게 가장 안고쳐지는 일제강점기 식민지 잔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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