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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술실에서 어떤 간호사들이 의사들에게 당하는 폭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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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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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CCTV 설치해야 하는 이유

https://theqoo.net/1567142814


이 글에서 


http://www.kukinews.com/newsView/kuk201809230057 


" 수술실 CCTV, 전직 수술실 간호사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수술실 CCTV가 득도 있고 실도 있겠지만, 그 공간 안에서 약자인 사람은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게 더 많다. 수술실에서 간호사들은 폭력과 폭언에 노출되는 일이 잦다.


병원 근무 당시 수술실에 CCTV가 있었다. 이 때 간호사들은 영상 녹화뿐 아니라 녹음도 해달라고 부서에 제안한 적이 있다. 폭언과 성희롱에 견디다 못한 간호사들이 증거자료를 위해 수술실 녹음을 허용해달라는 것이었다. 그 당시 윗선에서는 의사들과 싸우자는 것이냐면서 거부했다.


의사와 간호사 사이의 위계도 있겠지만, 여기에는 폐쇄적인 환경이 한 몫 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곪았던 문제는 드러나야만 해결될 수 있다."



이 부분과 관련되어 찾아보는데... 되게 충격적이었음... 


https://twitter.com/cat_cons/status/1292041131010613248


"간호사들 

`수술실 실습때 교수가 기분 나쁘면 수술 도구 집어던진거 보고 충격 받음`

`떨어지면 멸균소독해야하니 간호사들이 손으로 받다 다치기도 함`

`교수가 던진 물건 새거 안가져 온다고, 걸리적거린다고 수시로  씨발년 소리들음` 

`써전에게 하도 욕먹어서 이젠 신경도 안쓰임`"


더쿠에서 다른 간호사 덬들이 이야기했던 내용들과 일치함..


그래서 뉴스를 찾아보니까 사례들이 많았음.. 



 


https://www.yna.co.kr/view/AKR20191118068800062



"춘천지법 민사2부(김현미 부장판사)는 A 교수가 도내 모 대학병원장을 상대로 낸 '정직 2개월 징계처분 및 해고 무효'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A 교수는 도내 모 대학병원과 임상교수 임용계약을 맺고 근무 중이던 지난해 신규 간호사에게 '제대로 못 하면 쫓아낼 거야', '역겹다, 더럽다'는 등의 폭언을 했다.


자신의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수술 도구를 던지고 사용한 장갑 등을 바닥에 두고 나가는 등 간호사를 모욕하기도 했다.


의사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A 교수의 폭언과 갑질 행위로 인해 수술실 간호사 수십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A 교수는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2개월의 징계처분과 임상교수 재임용 불가에 따른 계약 기간 만료 통보를 받았다.


이에 A 교수는 "충분한 조사 없이 간호사들의 진술만으로 징계가 이뤄졌고 징계 절차에서도 충분한 의견 진술의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며 "환자 치료를 위한 것이지 의도적으로 갑질하거나 폭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수술실…일상화된 폭력 2006년 전남대병원에서 숨진 노동자 4명 중 2명은 수술실 간호사였다. 그리고 지난 1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씨도 수술실 간호사였다. 직접적 계기는 본인의 뜻에 반한 배치 전환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병원의 일상화된 폭력 문화와 만성적인 인력부족이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씨의 한 동료는 “수술실은 잠깐의 실수가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긴장된 곳이다. 모두는 아니지만 많은 교수님들이 그 스트레스를 간호사에게 표출한다. 간호사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수술이 잘 안 풀릴 때도 간호사에게 욕을 하고 기구를 집어던진다”며 “수술 들어가기 전에 교수님 기분이 괜찮은지 눈치를 보게 되고, 뭔가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면 수술실 들어가기가 겁이 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전남대병원 수술실 간호사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6.6%가 1년 동안 언어폭력을 경험했고, 이 중 82.8%가 심리적 괴로움을 호소했으며, 96.5%는 의욕 저하와 우울 증상을 호소했다. 37.9%는 ‘폭력 상황을 경험한 뒤 죽고 싶었다’(매우 그렇다 10.3%, 약간 그렇다 27.6%)고 했다. 기구가 잘 들지 않는다며 집어던지거나 욕설을 하는 것은 물론, 간호사에게 “멍청하다”, “돈만 축낸다” 같은 인격모독성 발언을 한 사례가 다수 조사됐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working/749541.html#csidxc0341665bd850559b7b48336a891a29 





노연호 ·유양숙.  "수술실 간호사의 폭력경험과 스트레스 및 이직의도" . 성인간호학회지 제24권, 제5호, 2012년 10월. 중, 


"대상자의 성별은 여자가 93.8%였고, 연령은 26~30세가 38.2

%로 가장 많았다. 미혼이 69.8%였고, 전문대학 졸업이 45.0%,

수술실 경력은 3년 이상이 64.2%였다. 근무하는 병원에 폭력

에 대한 정책이 있다고 한 경우는 28.4%였으며, 정책이 있는

지 없는지 모른다고 한 경우는 50.6%였고, 폭력사건 발생 시

잘 처리되지 않는다고 한 경우는 84.6 %였다(Table 1).

폭력경험 후 보고하지 않은 경우는 58.0%였고, 보고하지

않은 이유가 소용이 없어서가 30.2%, 사건이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가 24.7%였다. 폭력경험 때문에 사직한 동료가

있는 경우는 39.5%였으며, 폭력경험 때문에 부서이동을 고려

한 적이 있는 경우가 38.3%였다(Table 2)"



"수술실 간호사는 모두 최근 6개월간 의사의 폭력을 경험

적이 있었으며, 가해자는 집도의가 85.8%로 가장 많았다. 경

험한 폭력의 유형은 언어폭력이 100.0%로 가장 많았으며, 다

음으로 성희롱 40.7%, 위협적 행동 16.7%, 신체적 폭력 9.3%

순이었다." 


"의사의 폭력은 수술장비나 기구의 고장 및 부족과 수술에

대해 집도의의 기호를 맞추어 주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경우

가 각각 93.2%로 가장 많았으며"



"본 연구의 대상자는 모두 최근 6개월간 의사의 언어폭력을

경험하였다. 이는 간호사의 90.6%가 언어폭력을 경험하였다

는 연구(Kwon et al., 2007)와 수술실 간호사의 100.0%가 언

어폭력을 경험하였다는 연구(Hwang, 2008)와 유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대상자의 16.7%가 최근 6개월간 의사의 위

협적 행동을, 9.3%가 신체적 폭력을 경험하였다. 또한, 40.7%

가 의사의 성희롱을 경험하였는데, 1998년부터 2002년까지

국내의 성희롱 실태를 조사한 결과(Choi et al., 2003), 대상자

의 36.0~76.5%가 언어적 성희롱을, 13.9~44.3%가 신체적 성

희롱을 경험한 것과 같이 성희롱에 대한 문제를 주목할 필요

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의 결과 수술실 간호사는 모두 최근 6개월간 의사의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었으며, 주로 집도의로부터 언어폭력이

나 성희롱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




처음에 더쿠에 올라온 수술실 CCTV 관련 인터뷰글에도 충격 받았었는데. 거기에 간호사인 덬들이 이야기하는 사례들로 더 충격 받음. 


자료 찾아보니까 그런 폭언말고도 심지어 신체적 폭력에 성희롱까지 많이 경험했다는 증언들이 많았음..


이런데 수술실 CCTV 이야기할 때,  의사측에서 부담감 이야기만 하지 수술실에서 저러는거 인정하고 자정하겠다는 이야기도 없었던것도 충격이었음..


간호사인 덬들 경험 이야기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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