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10분쯤 범죄 혐의를 받던 40대 남성 A씨가 서울 은평구 소재 한 아파트 11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A씨는 사이버범죄 관련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조사를 위해 A씨를 2차례 소환했지만 A씨는 이에 불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소환장소와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해 직접 A씨의 집을 찾았다. 경찰관들은 A씨가 은평구에 거주하는 만큼 경기남부청이 위치한 경기도 수원까지 상당 거리가 있다고 보고, 집에서 가까운 은평경찰서에서 조사받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수락한 A씨는 "옷을 갈아입고 나오겠다"며 외출 준비 명목으로 베란다와 연결된 방에 들어가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너무 뜻하지 않은 충격적인 상황"이라며 "고인의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395274?sid=102
A씨는 사이버범죄 관련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조사를 위해 A씨를 2차례 소환했지만 A씨는 이에 불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소환장소와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해 직접 A씨의 집을 찾았다. 경찰관들은 A씨가 은평구에 거주하는 만큼 경기남부청이 위치한 경기도 수원까지 상당 거리가 있다고 보고, 집에서 가까운 은평경찰서에서 조사받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수락한 A씨는 "옷을 갈아입고 나오겠다"며 외출 준비 명목으로 베란다와 연결된 방에 들어가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너무 뜻하지 않은 충격적인 상황"이라며 "고인의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39527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