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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업체 간 1위 다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6월 K웹툰 플랫폼이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서 매출 기준 70%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라인망가가 38%, 카카오의 픽코마가 28%, NHN의 코미코가 4%의 점유율을 보였다.
네이버, 카카오 각기 다른 전략
네이버와 카카오 두 기업이 일본 시장을 공략한 방법은 각기 달랐다. 네이버는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현지 작가 생태계를 활용하는 데 집중했다. 슈에샤, 고단샤, 쇼가구칸 등 일본의 유명 출판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라인망가는 이렇게 확보한 콘텐츠를 토대로 2019년 비게임 앱 매출, 다운로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메신저 라인의 브랜드 힘을 앞세워 일본 만화 출판사들을 끌어와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한국 웹툰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내 7000여 개 작품 중 333개만 엄선해 일본에 선보였다. 빅데이터 기술로 일본인의 문화,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해 현지에 맞게 각색하기도 했다. 픽코마의 매출에서 한국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픽코마가 지난 5월 한 달 동안 한국 웹툰으로만 벌어들인 수익이 132억원이다.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린 성공작도 나오고 있다.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독고’(68억원), ‘보스 인 스쿨’(33억원)도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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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0712173301121
네이버 라인 망가 점유율 38%, 카카오 픽코마 28%, NHN 코미코 4% = 시장점유율 합산 70%
네이버, 카카오 각각 일본에서 계속해서 폭발적으로 성장 중으로 네이버는 일본 내의 기업들과 작가들을 등용, 카카오는 한국 웹툰의 현지화(이름이나 설정 변경)로 공략 중